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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서울 오피스 시장 ‘위험 신호’… 거래량 ‘올해 최저’
평균 공실률 2.51%… 작년 7월 이후 최고치
김학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7-09 12:45:59
▲ 2019~2024년 서울시 오피스빌딩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부동산플래닛 /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서울 오피스 시장에 위험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오피스빌딩과 사무실 매매거래량이 모두 전월 대비 두 자릿수 하락률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흐름을 보였다. 오피스빌딩 공실률 또한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9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간한 ‘5월 서울시 오피스 매매 및 임대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5월 기준 서울시 오피스빌딩 매매거래량은 5건으로 전월(8) 대비 37.5% 줄었다.
 
이는 지난해 1월과 2월 각각 1건과 2건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적은 거래량이며 전년 동월(6)보다 적은 수치다. 거래금액 역시 42940억 원에서 9.6%가량 떨어진 2658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권역별로 살펴보면 종로구·중구의 도심권역(CBD)3개월 연속 단 한 건의 거래도 없었다. 영등포구·마포구의 여의도권역(YBD)4월에 발생한 1건의 거래량 이후 5월에는 자취를 감춘 모습이다.
 
강남구·서초구의 강남권역(GBD)의 경우 4월과 동일한 3건이 거래됐다. 강남구 삼성동 위워크타워’, 서초구 반포동 이니셜타워I’, 강남구 역삼동 정안빌딩의 합계 거래금액은 2357억 원이었다.
 
사무실 거래량도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5월 사무실(집합) 거래량은 전월(98) 대비 26.5% 하락한 72건이었으며 거래금액도 647억 원에서 230억 원까지 64.5% 감소했다. 지난해 5(128·1577억 원)과 비교하면 각각 43.8%·85.4% 감소했다.
 
다만 3대 권역별 사무실 거래 추이는 YBD414건에서 517건으로 21.4% 상승했고 GBD15% 상승(420523), CBD66.7% 감소(62)했다. 거래금액은 3대 권역이 일제히 하락했다.
 
공실률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부동산플래닛이 업무시설을 대상으로 방문 및 부동산관리회사의 임대 안내문 등을 조사한 결과 5월 서울시 오피스빌딩 평균 공실률은 2.51%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2.34%) 대비 0.17%p가량 오른 작년 7(2.53%) 이후 최고치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5월 서울시 오피스 부동산 시장은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지켜보려는 기업 및 개인 투자자들의 관망세와 함께 이 흐름을 타고 딜 클로징(거래 종결) 시기를 유리하게 가져가려는 심리와 시장에 나온 매물 증가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거래량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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