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국제도시 민간 아파트 신규 공급단지에서 또 다시 사전청약이 취소됐다. 사전청약은 선분양보다 2년 정도 앞서 미리 주택을 공급하는 제도다. 2021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지만 실제 본청약으로 이어지지 않은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로써 올해 민간 사전청약이 취소된 단지는 총 7곳으로 늘어났다.
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인천 영종국제도시 A16BL 제일풍경채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시행사로부터 사전 공급계약 취소 안내문을 수령했다.
시행사 제이아이주택은 안내문을 통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과 사업성 결여 등의 이유로 불가피하게 분양 사업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21층까지 총 17개 동으로 구성되고 전용면적 84㎡ 아파트 1457가구가 조성될 예정이었다.
이 가운데 85%에 해당하는 1239가구는 2022년에 사전청약을 진행한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 분양 취소로 약 340가구의 사전청약 당첨자가 피해를 입게 됐다.
이 단지 본청약은 당초 2023년 8월로 예정돼 있었지만 건설사가 7월 본청약을 2025년 상반기로 연기한다고 통지하면서 사업 취소에 대한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이 외에도 인천 가정2지구·경기 파주 운정3지구·경남 밀양 부북지구 등 전국 여러 지역에서 사전청약이 취소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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