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8개월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 지역 축제를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 촬영에도 흔쾌히 응했다. 방송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계획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트로트공작소’에 “백종원 상주시장님 동반 상주곶감축제 깜짝 등장”이라는 제목의 6분 30분 짜리 영상이 게재됐다.
제목처럼 강영석 상주시장과 함께 24일 경북 상주의 ‘2026 곶감축제’를 찾은 백 대표는 내내 미소를 머금은 모습이었다. 상인이 쥐어준 곶감을 넉살스럽게 받아먹는가 하면 휴대폰을 들이밀고 “사진 찍자”는 시민 요청에 얼굴을 맞대며 포즈를 취했다.
현장 환호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덕담으로 화답했다. 곁에는 상주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응서 연돈 대표도 함께했다.
백 대표가 대중 앞에 얼굴을 비춘 건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백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의 품질·가격 논란과 원산지 표기 오류, 허위 광고 의혹, 내부 운영 문제 등 잇따른 구설에 휘말리자 여러 차례 사과 입장을 내왔다. 그리고 지난해 5월 급기야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8개월 만의 행보로 방송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더본코리아 측은 “상주지역 축제위원회의 지원 요청에 응한 것”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축제 당일인 24일 응원 차 현장을 찾은 백 대표는 영수증 이벤트용 푸드트럭도 무상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본코리아는 “그간에도 지자체의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변함없이 현장을 찾아 도움을 줄 방법을 찾아왔다”며 “방송 복귀 계획 없이 가맹점주들을 위한 국내 사업을 비롯 해외 진출 관련 경영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막을 내린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계급 전쟁 시즌2’에서 심사 위원으로 활약한 것과 관련해선 “작년 초까지 촬영을 이미 마친 프로그램이 현재 방송 편성되고 있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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