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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작구가 불법촬영 범죄로부터 학생과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불법촬영 방지 원스톱 서비스’ 확대에 본격 나섰다. 인력·장비 지원을 병행하며 학교를 비롯한 지역사회 전반으로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지난 3월 ‘불법촬영 점검 구민봉사단’을 구성해 본격 운영 중이다. 봉사단은 총 20명으로 2인 1조를 이뤄 관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등 46개교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4개 학교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이들은 전파·렌즈 탐지기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해 교내 화장실과 탈의실 등에서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정밀 점검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 학교 외 공공시설로 점검 대상을 확대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비 대여 서비스도 병행된다. 동작구는 구청(아동여성과)과 15개 동주민센터에 최신 불법촬영기기 탐지장비 총 20대를 비치하고 있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최대 3일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이 장비는 학교는 물론 개인과 민간시설도 활용할 수 있어 일상 공간의 범죄 사전 차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외에도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 내 주거침입 감지장치 설치 △안심거울길 조성 △1인 가구 대상 안심장비 배부 등 지역 실정에 맞춘 다양한 범죄예방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육 및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범죄로부터 안전한 동작’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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