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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당진시가 1일 충청남도·경기도와 함께 대난지도 인근 해역에서 해양 침적쓰레기 공동 수거 활동을 실시해 서해안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2일 당진시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2024년 체결된 ‘베이밸리 건설을 위한 충남·경기 상생 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된 활동으로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김종현 당진시 경제국장을 비롯해 늘푸른충남호·경기청정호 선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작업은 침적해양쓰레기 수거선 ‘경기청정호’가 대난지도 해역 바다 밑 쓰레기를 끌어 올리고 이를 환경정화 운반선 ‘늘푸른충남호’가 육상으로 운반했으며 최종 처리는 당진시가 담당해 지역 차원의 역할을 했다.
아울러 이날 수거 활동 외에도 도비도선착장 및 대호방조제 일원에서 대산지방해양수산청·해양환경공단·평택해양경찰서·한국농어촌공사·한국동서발전·지역 민간 단체 등 100여 명이 모여 대규모 연안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공동 활동을 통해 시는 서해안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과 깨끗한 연안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행정구역 경계가 모호한 해상에서 발생하는 침적·부유 쓰레기를 함께 처리함으로써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당진시 관계자는 “깨끗한 서해는 당진 시민의 삶의 터전이자 미래 자산이다”라며 “앞으로도 충남도와 경기도 등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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