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0-13 16:40
뉴스 > 富동산 > 아파트
삼성 후계구도 중심 ‘이재용 측근’ 행보 촉각
상성그룹 ‘이재용 측근’ 행보 촉각
[부촌 타워팰리스 명사들<4>]-김인주 삼성선물 사장…경영승계 핵심역할 주목
김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3-07-11 00:03:25
서울 강남 부촌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도곡동 ‘타워팰리스’는 삼성그룹이 지난 1999년 공사에 착공해 2004년 완공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다. 분양 당시 경기침체로 미분양이 있었지만 이후 크게 가격이 상승하며 ‘타워팰리스 효과’라는 신조어가까지 만들어졌다. 타워팰리스에는 삼성그룹의 핵심인사 소유 호실이 다수 눈에 띈다. 이 중 ‘포스트 이학수’로 불리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인주 삼성선물 사장도 전용면적 약 297.5㎡(89.5평)의 호실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사장은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는 회장비서실, 구조조정본부, 전략기획실 등의 요직을 거치며 이학수 전 전략기획실장에 이은 삼성그룹의 3인자로 불렸다. 재계에서는 ‘이건희-이학수’를 잇는 새로운 조합으로 ‘이재용-김인주’를 꼽기도 했다. 특히 2000년대 후반에는 삼성그룹의 본격적인 3세 경영권 승계를 맡으면서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하지만 2007년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법무팀장을 지냈던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선언이 세간의 화제가 되며 ‘삼성그룹 비자금 사건’이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김 변호사는 삼성그룹의 자금줄을 쥐고 있었던 이학수 전 전략기획실장과 김 사장을 2004년 ‘삼성에버랜드 사건 재판’에 대한 증인·증언 조작의 핵심인물로 지목하기도 했었다. 이에 김 사장은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 증여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 받고 삼성전자 상담역으로 자리를 옮겼고 그 후 삼성카드 고문을 맡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 삼성그룹의 이례적인 파격인사를 통해 삼성선물 사장으로 취임했고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는 등 그룹 내 그의 입지가 다시 드러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가 타워팰리스 1차 맨 꼭대기층 펜트하우스 1개 호실을 소유한 김인주 삼성선물 사장을 취재했다.


 ▲ 타워팰리스 1차 맨 꼭대기층 펜트하우스 한개 호실을 소유한 김인주 삼성선물 사장은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도맡았던 구조조정본부, 전략기획실 등의 요직을 거치며 재계의 명사가 됐다.
 ▲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전경 및 위치도. ⓒ스카이데일리

서울 강남 부촌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도곡동 타워팰리스는 삼성그룹이 지난 1999년 공사에 착공해 2004년 완공한 주상복합 아파트다.
 
초고층 주거공간의 시대를 열며 등장한 타워팰리스는 당시 경기침체로 인해 큰 인기를 얻지 못해 ‘미분양’을 냈었다.
 
그 결과 각종 세금감면 혜택을  받은 분양 입주자들은 엄청난 시세차익까지 남겼길 수 있었다. 이후 이 같은 현상을 두고 ‘타워팰리스 효과’라는 신조어가 나오기도 했다.
 
이 당시 삼성그룹 핵심 인사들이 이곳에 많이 입주한 것으로 알려져 ‘타워팰리스 효과’의 수혜자가 됐다는 후문이다.
 
그 중 김인주 삼성선물 사장도 타워팰리스 1차에 전용면적 약 297.5㎡(89.5평)의 호실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김인주 사장 소유의 호실은 전용면적 약 297.5㎡ 규모를 보이고 있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약 50억대의 시세를 보인다고 한다. 사진의 맨 오른쪽이 4개동으로 이뤄진 타워팰리스 1차 주상복합 전경. ⓒ스카이데일리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펜트하우스인 김 사장 소유의 호실은 약 50억대의 시세를 보인다고 한다.
 
광고
과거 이건희 회장의 오른팔이자 삼성그룹의 2인자로 알려진 이학수 삼성물산 고문에 이어 ‘포스트 이학수’로 불리는 김 사장은 삼성그룹의 실직적인 후계자인 이재용 사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포스트 이학수’로 불리며 그룹 내 실력자 자리매김
 
김인주 삼성선물 사장은 1980년대 제일모직에 입사해 경리과에서 일하다가 1994년 이학수 전 전략기획실 실장(현 삼성물산 고문)의 추천을 통해 삼성그룹 회장비서실로 자리를 옮겼다.
 
그 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신임을 얻어 최측근으로 자리매김 하기 시작했다.
 
당시 재계에서는 이 회장의 최측근이었던 이 전 실장이 같은 P·K(부산·경남)출신인 김 사장을 후계자로 키웠다는 소리가 공공연히 들리기도 했다.
 
 ▲ 2009년 7월 29일 김인주 사장이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으로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을 받기위해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실제로 김 사장은 그룹 내에서 빨라야 평균 2년에 한 번씩 하는 승진을 7년간 매년 연속으로 하며 초고속으로 사장직에 올랐다.
 
그 후 1998년 회장비서실의 명칭이 구조조정본부로 바뀌면서 삼성그룹의 중추적 위치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나갔다.
 
‘컨트롤타워’ 내에서 이학수 전 실장에 이어 2인자 였던 김 사장은 그룹 내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보였다.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가 전략기획실로 명칭을 바꾸며 위상을 높일 당시에도 이학수 전 전략기획실 실장과 김 사장의 위치는 변함이 없었다.
 
오히려 삼성그룹 내에서 직원들간에 일명 ‘A’로 불리는 이건희 회장의 두터운 신임이 더욱 깊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본격적인 경영권 후계구도가 이뤄지던 2000년대 후반부터 김 사장의 역할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났다.
 
이는 전략기획실의 핵심 인물들이 이 회장에서 이 부회장으로 이어지는 후계구도 작업을 계획하고 실행했기 때문이라는 게 삼성그룹 내 사람들의 전언이다.
 
‘삼성의 곳간지기’로 잔뼈가 굵은 김 사장은 이 부회장의 지원군으로 평가받으면서 ‘이건희-이학수’에 이은 ‘이재용-김인주’라는 라인을 승계하고 있다.
 
롤러코스터 여정 거쳤지만 그룹 내 위상 여전
 
2007년 그룹 내에서 실력자로 있던 김인주 삼성선물 사장에게 큰 시련이 닥쳤다.
 
 ▲ 타워팰리스에는 내로라하는 명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법무팀장을 지냈던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선언이 세간의 화제가 되며 ‘삼성그룹 비자금 사건’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된 것이다.
 
당시 김 변호사는 삼성그룹의 자금줄을 쥐고 있던 이학수 전 전략기획실장과 김 사장을 2004년 ‘삼성에버랜드 사건 재판’에 대한 증인·증언 조작의 핵심인물로 지적했다.
 
2009년 8월, 법원은 김 사장에 대해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 증여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 했다. 그 후 김 사장은 삼성전자 상담역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0년 8월 광복절 특사로 형을 사면 받은 김 사장은 같은 해 말 삼성카드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고 지난 20011년 12월 이례적인 파격인사를 통해 삼성선물의 사장으로 취임했다.
 
재계 일각에서는 “‘상담역-계열사고문’이라는 삼성그룹 퇴진 수순을 밟은 김인주 사장이 다시 계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며 "앞으로의 행보가 예의 주목된다"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김 사장이 사장으로 취임한 후 삼성그룹 내 삼성선물의 위치도 사뭇 달라졌다.
 
그동안 삼성선물의 사장은 부사장 급이어서 삼성그룹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김 사장은 취임 후 사장단 회의에 참석했고 좌석 또한 이건희 회장의 근거리에 배치됐다.
 
이에 대해 재계 일각에서는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난항을 겪었던 삼성그룹이 앞으로 3세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정리의 선장으로 김 사장을 낙점한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box1#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115,961 ▶
어제 166,141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