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친숙함을 느끼고 제품 만족도가 높은 가전 브랜드 1위로 선정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브랜드 마케팅 전문업체 ‘MBLM’이 최근 발표한 ‘2020 미국 최고 가전 브랜드 랭킹(2020 U.S. Top Appliances Rankings)’에서 삼성전자가 1위에 등극했다. 이번 조사는 MBLM이 미국의 성인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제품 만족도와 친밀함 등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3위였던 삼성전자는 월풀, 키친에이드 등 현지 업체들을 제치고 올해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8년에도 가전제품 평가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1위에 올랐던 미국 대표 가전업체 월풀은 올해 순위에서 4위로 3계단 하락했다. 월풀의 자회사로 소형가전 전문인 키친에이드는 2위에 올랐다.
한편, 한국을 대표하는 가전업체로 삼성전자와 경쟁 관계인 LG전자는 지난해보다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려 올해 3위에 랭크됐다. 이밖에도 △다이슨 △블랙앤데커 △메이택 △켄모어 △GE 어플라이언스 △프리지데어 등이 ‘톱(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MBLM은 소비자들의 성별·연령·소득수준 등에 따른 가전제품 브랜드 선호도가 다르게 나타났다고도 밝혔다. 실제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대상과 남녀를 합친 종합 조사에선 삼성전자가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여성만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로는 키친에이드가 1위에 오르고 삼성전자, LG전자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소위 ‘밀레니얼(millennials)’로 불리는 18~34세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반면 45~64세의 중장년 소비자들은 LG전자를 1위로 꼽았고 삼성전자는 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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