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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거래가 20억 초과 APT 서초·강남·용산에 포진
서울 압구정동 평균 거래가격 30억 육박…전국 최고
대구 수성구 수성동3가 10억 넘어…非수도권 유일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01-18 14:00:00
▲ 서울 서초·강남 일대 전경 [스카이데일리DB]
 
지난해 아파트 평균 거래가격이 20억원을 초과하는 지역은 서초, 강남, 용산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압구정동의 경우 평균 아파트 거래가격이 3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직방이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80만 5183건의 아파트 거래사례를 분석한 결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이 평균거래가격 29억 9000만원선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거래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평균거래가격이 20억원을 초과하는 지역은 서울 압구정동 외 반포동, 용산동5가, 대치동, 서빙고동, 도곡동, 잠원동으로 나타났다. 모두 SKY(서초·강남·용산)에 속한다.
 
20억원을 초과하는 지역은 2017년 압구정동 1개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엔 7개동으로 그 범위가 확대됐다. 용산동5가(파크타워)와 서빙고동(신동아)은 특정단지의 거래가격 영향력이 컸고, 대치동과 도곡동은 은마와 도곡렉슬, 래미안대치팰리스 등 재건축을 앞둔 단지와 완료된 단지 전체에서 거래가격이 높게 형성됐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강남과 서초는 부동의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용산도 3위에 자리 잡고 있다. 2017년까지 평균 거래가격 4위였던 송파는 과천에 밀렸다. 용산의 경우 한남더힐 분양전환이 진행되며 거래가격 순위 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과천은 기존 재건축단지와 입주를 앞두고 있는 재건축단지들이 거래가격을 이끌어주며 기존의 강남3구를 깨뜨리고 4위를 차지했다고 직방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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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에 따르면 고가주택의 상징이었던 10억원을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2017년 34개동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엔 3배 이상 증가한 113개동에서 평균거래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서울은 32개동(2017년)에서 97개동(2020년)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같은 시기 2개동에서 16개동이 1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과천과 판교 등 일부지역에 국한됐던 10억 초과 아파트의 분포가 2020년에는 분당 구도심과 위례, 광명역세권, 광교 등으로 그 범위가 확대됐고,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수성구 수성동3가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거래가 발생한 ‘읍면동’을 기준으로 서울의 ‘읍면동’보다 높은 거래가격을 기록한 非서울의 ‘읍면동’ 비중은 2017년 55.6%에서 2020년 63.2%로 증가했으며, 특히 경기와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읍면동은 1275개동에서 1544개동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2020년 서울에서 평균거래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로 4억5500만원선을 기록했는데, 이보다 높은 거래가격을 기록한 서울外 지역은 15개로 과천과 분당, 하남, 광명, 용인 등 2020년 한 해 높은 가격상승을 보인 지역들이다.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부산 수영구와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와 중구가 서울 도봉구보다 거래가격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직방 관계자는 “서울 대부분 지역을 비롯해 지방광역시 주요지역의 아파트 평균 거래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설 만큼 기록적인 한 해를 보냈다”면서 “그동안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아 가격이 급등했지만 지난해 거래가 대거 이뤄지고 실수요 움직임이 소화되면서 2020년 보다는 거래량이 다소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전통적 선호지역인 강남권역 일대와 재정비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지역들은 실수요를 받아들이며, 강보합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뚜렷한 상승요인 없이 시장 상승분위기에 편승했던 지역들은 조정 가능성이 언제든 열려 있다”고 진단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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