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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다른 규제 여파…강남 APT값 상승세 지속
부동산R114 수도권 APT 시황
도봉 아파트 가격 상승세 주춤
전세, 수급 불안 더 커질 수도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11-07 09:30:00
▲ 서울 전경 [스카이데일리DB]
 
계속된 가격 상승 피로감과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은 오름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다만 규제 여파는 지역별로 다른 모습이다. 그간 상승세를 이어오던 도봉(0.10%→0.01%)은 이번 주 주춤했고 정비사업 이슈가 있는 강남(0.09%→0.16%)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R114(www.r114.com)에 따르면 이달 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8% 올랐다. 직전 조사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재건축이 0.12% 상승해 직전 조사보다 오름폭이 컸고 일반 아파트는 0.08% 올라 동일한 상승률을 유지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모두 0.07%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북(0.28%) △구로(0.23%) △강남(0.16%) △관악(0.16%) △서대문(0.16%) △강서(0.13%) △노원(0.11%) △금천(0.08%) △마포(0.08%) △은평(0.08%) △광진(0.07%) △송파(0.07%) 순으로 상승했다. 강북은 미아동 삼각산아이원과 SK북한산시티 등 대단지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구로는 구로동 구로두산, 신도림동 동아1차, 개봉동 개봉아이파크, 고척동 고척대우 등이 2500만~3500만원 상승했다. 강남은 압구정동 신현대, 대치동 선경1·2차, 한보미도맨션1차 등 재건축 추진 단지를 비롯해 역삼동 개나리푸르지오,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 등 일반아파트가 5000만원~1억원 정도 올랐다. 관악은 신림동 신림푸르지오, 봉천동 관악푸르지오 등이 2000만~3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19%) △광교(0.10%) △일산(0.09%) △산본(0.09%) △중동(0.09%) △판교(0.08%) △분당(0.07%) 등이 올랐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한양, 무궁화금호를 비롯해 비산동 은하수신성, 관악부영4차, 평촌동 귀인마을현대홈타운 등이 500만~5000만원 상승했다. 광교는 이의동 광교자연앤자이2단지, 광교오드카운티,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원천동 광교두산위브 등이 500만~5000만원 올랐다. 일산은 마두동 정발건영빌라4단지, 주엽동 문촌16단지뉴삼익, 대명 장성2단지대명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수원, 화성, 부천 등 경기 남부권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지역별로는 △수원(0.13%) △화성(0.11%) △부천(0.10%) △안산(0.10%) △안양(0.10%) △이천(0.10%) △고양(0.09%) △파주(0.09%) △포천(0.09%)등이 올랐다. 수원은 화서동 화서주공4단지, 풍림, 정자동 청솔마을6단지한화SK, 영통동 신나무실신원·미주, 권선동 수원권선자이e편한세상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화성은 송산동 현대2차, 기산동 신동탄SK뷰파크2차, 봉담읍 화성봉담2차우방아이유쉘, 병점동 안화마을주공아파트9단지 등이 500만~1500만원 올랐다. 부천은 상동 벚꽃마을세종그랑시아, 송내동 삼익, 송내역파인푸르지오1단지, 중동 팰리스카운티 등이 500만~300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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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은 수요가 줄어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여전히 오름세가 이어졌다. 서울이 0.06%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이 각각 0.06%, 0.05% 올랐다.
 
자치구 별로 보면 △구로(0.21%) △양천(0.14%) △강북(0.12%) △노원(0.12%) △영등포(0.12%) △강동(0.11%) △마포(0.11%) △관악(0.08%) △금천(0.08%) △성북(0.08%) 등이 상승했다. 구로는 개봉동 영화, 고척동 삼익1차, 오류동 오류동푸르지오, 신도림동 동아1차 등이 500만~3000만원 올랐다. 양천은 목동 목동신시가지4단지, 신정동 목동힐스테이트, 신월동 길훈 등이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강북은 미아동 SK북한산시티가 500만원 가량 올랐다. 노원은 중계동 중계그린, 상계동 상계주공10단지(고층), 금호어울림 등이 1000만~3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14%) △분당(0.09%) △중동(0.08%) △일산(0.07%) △광교(0.07%) 등이 올랐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태영, 평촌동 향촌현대5차, 초원한양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분당은 서현동 효자동아, 야탑동 장미코오롱, 장미현대 이매동 이매삼환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중동은 중동 무지개LG, 연화쌍용, 복사골건영 등이 500만~35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동두천(0.15%) △화성(0.10%) △안산(0.09%) △이천(0.09%) △포천(0.09%) △고양(0.08%) △수원(0.08%) △안양(0.08%) 등이 상승했다. 동두천은 송내동 송내주공5단지가 500만원 가량 올랐고 화성은 병점동 느치미마을주공뜨란채3단지, 안화마을주공아파트9단지, 남양읍 남양뉴타운양우내안애, 시티프라디움1차 등이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안산은 고잔동 주공그린빌8단지, 고잔3차푸르지오, 주공그린빌9단지, 건건동 건건e편한세상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임병철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거래가 쉽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일부 지역은 매물이 쌓이고 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올해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노원, 도봉 등은 최근 들어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다”면서 “고가 아파트가 밀집해 이미 15억원 초과 주택담보대출 금지 규제를 받고 있는 강남권은 정비사업 이슈와 신고가 경신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아파트값은 강화된 대출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 가격 고점 인식 등으로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처럼 지역별로 규제 여파는 다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임 연구원은 전세시장에 대해선 “가을 이사철이 지나면서 상승폭이 주춤해졌다”면서도 “전세 부족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겨울방학 학군 수요가 더해질 경우 지역별로 수급 불안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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