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은 40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 분양이 활발한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시장 전문분석 업체인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봄 전국에서 40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가 다수 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예정지로는 △서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경기 고양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인천 ‘호반써밋 송도’ △부산 ‘힐스테이트 명륜 2차’ △대구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고층 단지는 다양한 편의를 갖주고 있어 찾는 이들이 많지만 공급은 드물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 분양된 아파트 146곳 중 40층을 넘는 단지는 7곳에 불과했다. 또한 고층 아파트는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에 준공된 30층 이상 고층 건축물은 총 537동에 불과하다. 서울의 경우, 일반주거지역의 아파트는 35층 이상으로 지을 수 없기에 40층 이상인 아파트의 희소성은 더욱 크다.
이처럼 희소성 높은 상품이 올 상반기 분양시장에 대거 공급됨에 따라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양은 5일 동대문구 동부청과시장을 재개발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의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이 아파트는 최고 59층으로 전용면적 84~162㎡으로 구성되며 1152가구 중 112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한양은 특별공급에 앞서 아파트투유를 통해 ‘무순위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청약 당첨자 계약 후, 잔여세대가 발생할 경우에는 무순위 청약 당첨자에게 우선권을 줄 예정이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 통장이 없어도 접수 가능하며, 당첨자로 미분류 된다.
대림산업은 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에 짓는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의 주택전시관을 오픈한다. 이 아파트는 최고 49층으로 전용면적 70·84㎡의 552가구가 조성된다. 일산서구는 10년 이상된 아파트의 비율이 85%에 달해 새 아파트 이전 수요가 많다.
인천에서는 호반건설이 송도국제도시 8공구 M2블록에 ‘호반써밋 송도’ 를 분양한다. 최고 49층 규모로 전용면적 84·101㎡인 1820가구와 전용 74·84㎡인 아파텔 851실로 구성된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에 최고 42층 규모의 ‘힐스테이트 명륜 2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대우건설은 대구시 수성구에 최고 49층 높이의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 건설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고층 아파트는 주상복합으로 지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단지 안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 입주민들이 원스톱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며 “부촌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매수를 원하는 수요도 꾸준하다”고 말했다.
[배태용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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