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작년 식품업계 오너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웰푸드에서 급여 22억2300만 원·상여금 3억8200만 원을 받아 총 26억500만 원을 수령했다. 또 롯데칠성음료에서는 급여(29억9800만 원)·상여금(4억9500만 원) 등 34억9300만 원을 받았다.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에서 받은 신 회장의 총 보수는 60억9800만 원으로 전년(55억2300만 원) 대비 10.2% 증가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작년 CJ제일제당에서 37억4900만 원을 받았다. 지주사인 CJ에서 받은 급여 43억8200만 원·상여 112억4300만 원 등을 합하면 총 193억7400만 원을 수령했다. 이 회장의 작년 보수는 전년 99억3600만 원에서 95% 증가했다.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은 작년 오리온에서 급여 15억1300만 원과 상여 15억6900만 원을 합쳐 총 30억8200만 원을 받았다. 오리온홀딩스에서는 급여 7억8000만 원과 상여 8억800만 원 등 15억8800만 원을 받았다. 전년(46억3100만 원)보다 소폭 줄어든 수준이다. 다만 담 회장의 부인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의 연봉까지 합하면 부부는 총 83억200만 원을 수령했다. 이 부회장은 작년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에서 각각 23억9700만 원·12억3500만 원을 받았다.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작년 33억2400만 원(급여 24억3500만 원·상여 8억8500만 원)을 받았다. 김 회장의 연봉 상승률은 61.2%다. 빙그레는 작년 매출액 1조4630억 원·영업이익 131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치다.
불닭 신화를 쓴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은 작년 삼양식품에서 총 18억 원 보수를 받았다. 김 부회장은 작년 삼양식품에서 급여 12억5000만 원·상여 6억2500만 원·기타 근로소득 152만 원 등 총 18억7652만 원을 수령했다. 이는 직전 년도(23억230만 원) 대비 18.4% 줄어든 수치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작년 17억 원 상당의 보수를 수령했다. 신 회장은 급여 15억8460만 원·상여금 1억4370만 원·기타 근로소득 443만 원 등 총 17억3273만 원을 받았다. 이는 직전 년도 대비 2.5% 증가한 액수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은 작년 13억6000만 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는 직전 년도 대비 8.2% 증가한 금액이다. 함 회장은 작년 급여 9억6000만 원·상여 4억 원을 받았다.
황성만 오뚜기 사장은 급여 5억400만 원·상여 3억 원·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 등 연봉 8억500만원 을 받으며 직전 년도 대비 약 0.7% 증가했다. 김경호 부사장은 급여 3억1200만 원·상여 2억 원·기타 근로소득(자녀학자금) 600만 원을 포함해 5억1800만 원을 수령했다.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은 작년 연봉으로 10억8800만 원을 수령했다. 전년(11억3300만 원) 대비 4% 감소했다. 다만 임 부회장의 아버지인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은 대상홀딩스에서 급여 20억 원·상여 8800만 원 등 20억8800만 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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