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09-27 18:30
뉴스 > 富동산 > 아파트
규제 여파 서울 초기분양률 90%대로…“더 떨어질 것”
올해 2분기 서울 초기 분양률 91.3%…전분기 대비 6.1% 하락
배태용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08-02 14:08:59
▲ 여의도도 한 아파트 전경 [사진= 스카이데일리 DB]
 
정부의 부동산 규제 여파로 그동안 100%에 가까웠던 서울아파트 초기 분양률이 9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분양 아파트 10가구 중 1가구는 빈집이라는 뜻이다. 앞으로 추가 규제가 예고된 만큼 앞으로 서울 내 초기분양률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HUG)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 지역 민간 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또는 초기계약률)은 91.3%로 집계됐다. 전분기(97.4%)보다 6.1%포인트(p), 전년 동기 대비로는 8.4%p 떨어진 수치다.
 
 
초기분양률이란 아파트 분양개시일 이후 3~6개월 사이의 계약률을 의미한다. 초기분양률이 90%대를 기록했다는 것은 분양 아파트 10가구 중 1가구는 분양 이후 3개월 이상이 지나도록 팔리지 않고 남아있다는 것이다.
 
광고
 
초기분양률은 실제 계약까지 이뤄진 비율을 나타내기 때문에 분양시장 현황을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통계로 인정받는다. 서울의 경우 초기분양률이 최근 1년여간 줄곧 100%에 육박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수치 감소는 이례적인 결과다.
 
 
올해 2분기 초기분양률은 앞서 1분기 분양을 시작한 단지의 현재 성적이라고 볼 수 있다. 1분기는 고강도 세금·대출 규제인 9·13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분양가 규제 강화로 주택사업자들이 분양을 미루던 때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 건설사 상당수가 상반기 분양 계획의 절반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인기 지역 대형 건설사의 분양 일정이 미뤄지고,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지역이나 중소건설사 분양 비중이 늘면서 미계약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1분기(1~3월) 서울에선 13개 단지가 분양했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이 주성종합건설, 다성건설, 한울건설 등 인지도가 낮은 중소 건설사의 분양 단지였다. 대형 건설사 단지라도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청약수요의 자금줄이 막히면서 미계약이 발생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대림산업이 연초 광진구에 분양한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는 분양 초기 중도금 대출이 막혀 전체 분양물량(730가구)의 90% 이상이 미분양됐다. 이후 시행사가 직접 중도금 대출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계약률이 올라 현재는 완판을 목전에 뒀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규제 여파로 재건축 등 인기 지역 분양이 미뤄지고 상대적으로 비선호 지역, 중소 건설사 물량이 늘어 미계약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분양가 상한제 확대 등 규제 이슈가 있어 관망세가 커진 만큼 앞으로 초기 분양율은 더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배태용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108,601 ▶
어제 135,094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