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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경영 시동건 정의선, 세타2 엔진 평생보증 결단
단기성과 악영향에도 신뢰경영 최우선 “고객 지향 기술개발 및 품질 확보할 것”
조성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10-15 13:55:56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단기 실적에 연연하지 않고 신뢰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양재동 사옥 ⓒ스카이데일리
 
정의선 현대자동차(이하·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단기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품질경영과 신뢰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15일 증권가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자동차(이하·기아차)의 3분기 실적이 세타2 GDi 엔진과 비용으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오는 24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증권가는 우호적인 환율 및 팰리세이드, 쏘나타, 셀토스 등 신차의 흥행 등을 이유로 3분기 호실적을 예상했다. 특히 현대차가 올해 무분규 임단협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노조 리스크도 사라진 상황이다. 이에 증권가에는 현대차가 올 3분기 영업이익 1조원 이상, 기아차 역시 50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현대·기아차가 세타2 GDi 엔진 평생보증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3분기 실적 전망치가 하향조정됐다. 증권가에서는 올 3분기 현대·기아차의 영업이익을 각각 4000억원 선, 2000억원 선으로 예측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세타2 GDi 엔진 관련 비용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급락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지만 현대·기아차는 이를 계기로 품질경영과 신뢰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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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현대·기아차는 세타2 GDi 엔진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 예방 안전 신기술인 엔진 진동감지 시스템(이하·KSDS) 적용을 확대하고 해당 차량들의 엔진을 평생 보증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차량은 2010~2019형 △쏘나타(YF·NF) △그랜저(HG·IG) △벨로스터N △K5(TF·JF) △K7(VG·YG) △쏘렌토(UM) △스포티지(SL) 등 총 52만대다.
 
국내의 경우 기존 보증기간이 만료돼 콘로드 베어링 소착으로 엔진을 유상 수리한 고객에게 수리비용과 외부업체 견인비용을 보상한다. 또 극소수 엔진 결함 화재로 손실을 입은 고객에게는 보험개발원에서 발표하는 ‘차량 보험 잔존가’ 기준으로 보상한다.
 
또 미국 세타2 GDi 엔진 집단 소송 고객들과 합해안을 합의하고 미국 법원에 화해 합의 예비승인을 신청했으며 2011~2019 세타2 GDi 엔진 차량에 대해 KSDS 적용, 평생보증, 국내와 동등한 수준의 보상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현대·기아차는 “고객 최우선 관점에서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방안을 검토했으며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이 같은 평생 보증 및 보상 방안을 마련했다”며 “향후 고객의 관점에서 철저하게 모든 사안을 계속 점검하고 고객 지향 기술 개발 및 품질 확보를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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