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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포커스]-대한민국 국운을 말한다(中-종교인)
“국론분열 키운 이념편향 정부 엄중한 국민심판 받는다”
“정치·경제·사회 등 사회전반 좌편향 일색… 평화 위해선 균형 맞춰야”
나광국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1-28 00:05:01
▲ 최근 평화와 화합을 중요시하는 종교계에선 문재인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반부패를 외치는 현 정부에서 끊임없이 불거져 나오는 각종 불법혐의에 국민들이 배신감을 느끼고 이것이 분열을 조장한다는 지적이다. 다수의 종교인은 2020년 대한민국은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분열과 갈등이 반복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사진은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을 이끌고 있는 이계성 대표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
[특별취재팀=조성우 차장|나광국·장수홍·정동현·이창현 기자]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국론분열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평등’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각종 규제를 쏟아냈지만 이는 오히려 서민들의 삶을 팍팍하게 만들어 부의 양극화를 심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무분별한 편가르기 행보가 보수와 진보 간 갈등의 골을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깊게 만들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해 12월 전국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국정·사회 전반에 부족한 점을 조사한 결과 ‘정치권·사회의 대립과 분열’ 25.0%, ‘성장률 저하 등 경기침체’ 24.8% 등의 결과가 나왔다. 국민 2명 중 1명은 국가경제 악화와 사회갈등을 피부로 느끼고 있음을 나타내는 수치다.
 
한국사회 전반에 걸친 분열과 갈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평화와 화합을 강조하는 종교계의 반응은 특히 남다르다. 현 정부의 편향적인 국정운영이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대통령의 태도 전환을 촉구하는 반응이 우세하다. 만약 대통령의 태도에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면 올해도 사회 갈등과 분열로 인해 국민들의 삶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경고의 목소리도 나온다.
 
“편향된 인식 사로잡혀 국론분열 초래한 文정부… 2020년 국민의 엄중한 심판 있을 것”
 
기독교 비정부단체(NGO)이자 40~50대 목회자 중심으로 결성된 ‘선민네트워크’는 대한민국이 선진민족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인권문제 해결과 같은 의식개선 활동과 더불어 정치, 경제 등 사회 각 분야의 문제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다. 단체를 이끌고 있는 김규호 목사는 종교단체인 ‘선민네트워크’가 이러한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배경엔 정부의 편향된 국정운영이 자리하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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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50대 목회자 중심으로 결성된 ‘선민네트워크’는 국내·외 인권문제와 함께 국내 경제, 정치 등의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단체를 이끌고 있는 김규호 목사(사진)는 대통령이 국민대통합을 이뤄내고 사회 안정을 목표로 삼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편향된 국정운영으로 오히려 사회를 분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카이데일리
  
“선민네트워크라는 단체는 기독교에 퍼져있던 편향되고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서 만들어졌죠. 그 시작은 북한인권 문제였어요. 경희대학교 NGO대학원에서 공부할 기회가 있었고 그곳에서 인권단체를 찾아가 인터뷰하는 과제를 진행했죠. 그리고 실제로 만났던 탈북자들이 겪은 인권유린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생각에 본격적으로 인권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죠.”
 
“이후 탈북자들을 위한 사회적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죠. 처음엔 어려움이 많았어요. 동료·선후배 목사를 찾아가 함께 이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하고자 했지만 거부했죠. 그들은 북한인권운동을 하면 반통일 세력이라는 논리를 펼쳤어요. 충격적이었죠.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며 독재종식을 외치던 민주화세대 기독교인들이 좌편향된 가치관으로 인권문제를 바라봤기 때문이죠.”
 
김 목사는 종교에는 진보, 보수가 없고 항상 진리를 찾아 옳은 일을 따라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한쪽으로 치우친 종교계를 바로잡기 위해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동료 목사들과 함께 ‘선민네트워크’를 만들었다. 이런 김 목사는 현 정부 들어 기독교 뿐 아니라 사회전반에 편향된 인식이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사회를 분열시키고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나라가 없으면 종교는 의미가 없어요. 그래서 선민네트워크는 나라의 균형을 잡기위해 활동하고 있죠. 지금까지 문재인정부에서 발생한 사회적 분열은 이전 정부보다 심하다고 생각해요. 대통령이라면 진영논리를 떠나 사회통합의 책임이 있지만 문 대통령은 자기 세력이 아니면 적폐세력으로 몰아가며 갈등을 조장하고 있죠. 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도 다른 모습이죠.”
 
“문 대통령이 노무현 정신을 이어간다고 말하지만 노 전 대통령은 진영논리보단 국익을 위해 한미FTA, 제주해군기지, 이라크 파병 등을 결정했죠. 그러나 현 정권에선 이러한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어요. 부정을 저지른 자기세력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이뤄지자 검찰을 적폐세력으로 몰아가 개혁을 주장하고 반대 세력에 대해선 철저한 수사를 지시하죠. 정부의 이러한 내로남불 행보는 국민들이 정부를 불신하게 만들었고 결국 사회갈등으로 이어졌죠.”
 
▲ 김규호 목사는 문재인 정부의 좌편향된 국정운영으로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갈등과 분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특히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오히려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졌다고 말한다. 사진은 사회분열을 현상을 보여주는 광화문 집회 현장. ⓒ스카이데일리
 
김 목사는 경제에 있어서도 현 정부의 편향된 정책이 불황을 심화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부동산정책에 있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무시하고 수요억제에만 집중해 오히려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정부 경제정책의 핵심인 소득주도성장은 최저시급 인상의 부작용을 최소화한 방향으로 진행됐어야 했지만 여론을 의식한 나머지 급격한 인상을 추진해 오히려 서민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고 꼬집었다.
 
“대한민국은 자본주의를 채택한 국가예요. 정부는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경쟁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하죠. 그럼에도 현 정부는 기업은 죽이고 포퓰리즘 정책으로 퍼주기 정책을 실시하고 있죠. 문제는 이러한 보여주기식 경제정책의 피해자가 국민이라는 사실이죠. 최근 기재부 발표에 따르면 국가채무가 700조가 넘었어요. 세금으로 표심만 얻고 미래는 나몰라라 하는 꼴이죠.”
 
“한 나라를 이끌어가는 대통령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균형을 잡힌 열린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사회적 통합을 이뤄내고 국민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대통령의 역할이죠. 지금처럼 한쪽으로 치우친 국정운영이 계속된다면 2020년엔 국민들의 심판이 있을 거라 생각해요. 경제, 정치, 사회 전반에 걸쳐 분열과 갈등이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사회통합·평화 추구해야 할 대통령 편향된 인식 부작용에 국민 인내심 한계 다다를 것”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대수천)을 이끌고 있는 이계성 대표는 천주교 신자로 40년 가까이 교직에 몸담아 온 인물이다. 이 대표는 국가가 올바르게 존재해야 종교가 가치 있을 수 있다는 신념에서 대수천을 만들었다. 그는 과거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 사형될 당시 민주열사에 버금가는 미사를 드리는 모습을 보고 종교계에 펴진 편향된 인식과 싸우기로 결심했다.
 
“대통령이 어떠한 잘못을 했어도 살인범을 대한민국 열사라고 지칭하는 것은 종교 뿐 아니라 일반적인 상식에서 옳지 않죠. 그때부터 천주교 내 좌편향된 신부, 주교들과 맞서기 시작했죠. 하느님의 말씀을 전달해야 할 사람들이 편향된 인식은 전파하면 사회가 혼란해지고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일이니까요. 이러한 문제는 지금도 변하지 않고 나타나고 있어요.”
 
▲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 모임은 천주교 내 편향된 정치성향을 보이는 신부를 퇴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단체는 종교가 존재하기 위해선 나라가 바로 존재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이들은 현 정부의 좌편향된 국정운영으로 나라가 혼란에 빠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사진은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 모임을 이끌고 있는 이계성 대표. ⓒ스카이데일리
 
“일부 성당에선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나가야 한다’, ‘검찰개혁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등 좌편향된 논리를 신도들에게 전파하고 있어요. 이렇게 종교계에서 정부에 치우친 좌편향된 인식을 전파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갈등과 분열을 반복하게 되죠. 대한민국이 존재해야 종교의 존재가 의미가 있어요. 그래서 대수천은 나라를 지키고 종교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죠.”
 
이 대표는 천주교에서 편향된 종교인들이 현 정권 들어 더 많이 늘어났고 이는 천주교 뿐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를 분열로 몰아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이와 같은 현상의 원인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이 편향된 인식을 갖고 국정을 운영해 같은 성향을 지닌 종교인들이 세상 밖으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주장이다.
 
“문 대통령 역시 천주교 신자로 알고 있어요. 그렇다면 대통령으로서 사회통합을 이뤄내야 하고 종교인으로써 평화를 추구해야 하죠. 그러나 두 가지 입장에서 모두 반대되는 행보만 일삼고 있어요. 실제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외교안보예요. 북한과 평화통일을 위해 우리끼리 문제를 풀겠다며 한미동맹을 소홀히 여기면서 국방력을 약화시켰고 외교에서도 미국과 신뢰를 잃었죠.”
 
“정치에 있어선 주사파를 중심으로 주류세력을 교체하면서 이에 속하지 않는 반대 세력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죠. 대부분 갈등을 유발하는 일에 불과하죠. 전문성은 없지만 단순히 본인들의 사람이라고 자리를 맡기면 결국 그 피해는 국가와 국민들의 몫이죠. 소득주도성장이 대표적 사례죠. 국가는 실험 대상이 아니지만 현 정부는 엉터리 정책을 실험하며 국민들의 삶을 더욱 팍팍하게 만들었어요.”
 
이 대표는 올해 현 정부가 최대 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회전반에 퍼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국가경제는 더욱 악화되면 결국 국민이 들고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서민정부를 표방하며 출범했는데 그렇다면 서민들이 잘 살기 위해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국가발전을 위한 행보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진 줄곧 내편 아니면 적폐로 몰아가는 행태를 보였죠. 이는 갈등만 조장할 뿐이에요.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의견을 수렴하고 나라의 발전을 위해 국정운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대한민국 국민들이 바라는 대통령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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