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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춤을 내준 시카고 남자

[신간]자신에게 주어진 길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책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인연들에 대한 에피소드를 담은 에세이

정동현기자(dhjeo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21-05-20 13: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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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춤을 내준 시카고 남자, 차은숙 저, 소울앤북, 1만4000원
 이 책은 인생에서 불현듯 마주친 만남과 인연에 관한 저자의 고백이다. 차은숙 작가는 수없이 많은 만남과 이별을 통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고 삶의 지혜를 얻는다. 여행은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이며 그 만남은 또 다른 인연으로 이어져 한 사람의 인생을 장식한다.
 
두려움을 안고 떠난 유학길에서 설렘으로 가득한 배낭여행지에서 혹은 수행자들과 함께한 오지의 사원에서 저자는 많은 아픔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끝내는 행복을 찾고 자아를 발견한다.
 
그러므로 이 책은 지금껏 봤던 단순한 여행지의 소개나 여행안내서가 아니다. 여행에 대한 저자 나름의 신념을 가지고 떠난 낯선 땅에서 만난 사람들과 자신의 내면에 관한 기록이며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 속에서 맺은 아름다운 인연에 관한 에피소드다.
 
저자는 ‘미치도록 사람이 그리울 때면 나는 여행을 떠난다”라고 말한다. 때로는 아픈 상처가 녹아있기도 하고 때로는 따뜻한 인간애가 느껴지면서도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깊은 만남을 꿈꾸게 한다. 담백하지만 색다른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일상에서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만남을 꿈꾸는 미지의 여행자들에게 그리고 몸과 마음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잔잔한 감동과 울림을 줄 것이다.
 
책의 구성은 4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는 미시간 호수를 무대로 한 유학의 고단함과 초등학교에 재직 시의 다양한 경험을 쓴 미국 이야기이며, 2부는 인도와 동남아시아와 한국을 오가며 쓴 내면의 기록이며, 3부는 배낭을 메고 떠난 유럽 여행기이며, 4부는 미얀마 숲속 사원에서 느낀 생활 속 단편들이다.
 
세상은 무한하고 그 무한한 세상 속에서도 사람들은 각기 다양한 문화를 지키며 그들만의 방식대로 살아가고 있다. 우울하고 불안한 언택트 시대, 답답한 일상 속에서 더 넓은 세상을 꿈꾸고 더 색다른 여행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미리 현지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보기 바란다. 그리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길 바란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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