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원 
)
보험연구원과 한국리스크관리학회가 공동주관하고 금융감독원(금감원)이 후원하는 세미나가 ‘보험회사 지급여력(RBC)제도의 변화와 미래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온라인(YouTube)을 통해 13일 개최됐다.
RBC제도는 보험사에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이를 감내할 수 있는 자기자본을 보유하는 제도다. 지속적인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국내 보험산업의 재무건전성을 도모하고 보험회사 경영의 안정성과 효율성 제고에 기여해왔다.
이날 세미나는 보험사 재무건전성 지표인 위험기준 RBC제도 10년을 돌아보고 2023년 도입 예정인 새로운 보험회계기준(IFRS17)에서 RBC제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RBC제도가 보험사 경영에 미친 영향, 미래 발전 방향 등을 학계, 업계 및 감독당국에서 주제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보험회사 재무건전성 제도의 발전과 미래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태기 금감원 보험리스크총괄팀장은 “2011년 이후 생보사의 RBC 비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된 반면 손보사 RBC 비율은 하락 추세였다”면서 “손보사의 경우 자산운용전략 측면에서 수익성 측면을 보다 더 고려해 신용위험액이 증가해왔고, 장기손보상품 판매 확대로 인한 금리위험액 비중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노건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RBC제도의 미래 발전 방향으로 “보험사가 다양한 위험관리 수단을 통해 자본 변동성에 적극 대비하고, 장기투자자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보험사가 신 지급여력(K-ICS) 제도에 부합하는 ‘자체위험 및 지급여력 평가제도’(ORSA)를 운영하도록 감독당국의 운영실태 점검 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학형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