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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尹 대통령 취임 후에도 각종 의혹 ‘입방아’
서울 한남동 관저 인테리어 공사, 경쟁입찰 아닌 수의계약
무속인, 대통령 부부와 친분 과시하며 민원 청탁 의혹
野 “논문표절 의혹, 교육부 차원의 검증 불가피”
김준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8-03 13:26:12
 
 
▲지난해 12월26일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아내 김건희 여사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 
 
2일에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입주 예정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공사 일부를 김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의 과거 전시를 후원했던 업체가 수의계약으로 선정됐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정부 공사입찰 사이트인 ‘나라장터’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이사하게 될 서울 한남동 관저 수리를 위해 12억2400만원짜리 주택 인테리어 공사를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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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은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 방식이었다. 
 
낙찰된 업체는 김 여사가 과거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가 주최한 전시회 후원사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은 대통령 관저가 사적 공간이 아니라며,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대통령실의 공적 시스템이 붕괴된 것 아닌지 우려된다”며 “대통령 비서실 개편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최근 무속인 관련 의혹들도 연이어 터져나오면서 대통령의 지지율 추가 하락으로까지 여파가 번질 태세다. 
 
일명 ‘건진법사’로 알려진 무속인 전모씨(61)가 윤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민원 청탁을 하고 다닌다는 게 의혹의 요지다. 
 
전씨는 최근 기업인들을 만나고 다니며 김 여사와의 관계를 과시하고 각종 민원을 해결해줄 것처럼 행동했다는 것이다. 
 
그는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업무 전반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결국 네트워크본부는 해체됐다. 의혹이 커지자 대통령실 관계자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공직기강비서실이나 법률비서실에서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여사의 논문표절 의혹도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김건희 논문 심사 촉구를 위한 국민대 동문 비상대책위원회’는 재조사위원회의 명단과 최종보고서를 공개하라고 2일 학교 측에 요구했다. 대학의 최종 판단에 재조사위 최종보고서가 충실히 반영됐는지와 학교의 정치적 입장이 작용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국민대는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과 학술지 게재논문 등에 대해 “표절에 해당하거나, 학문 분야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심각하게 벗어날 정도의 연구 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대학 측 결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했다. 2일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국민대가 면죄부를 줘서 국민적 공분이 커져가고 있어, 이제는 교육부 차원의 검증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교육부마저 부실 검증으로 면죄부를 확정해 준다면 범국민적 검증과 비판에 직면할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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