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E fact > 제철·기계·에너지
귀성길 기름값 부담 덜게… 유가 안정 팔걷은 정부
산업부, 정유4사·관련 기관 등과 ‘석유시장 점검회의’ 개최
국제유가 100달러 돌파 우려… 휘발유·경유 가격 9주 연속 증가
고가 판매 주유소 현장 점검… 관련 업계 유가 안정화 동참 격려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9-15 00:09:32
▲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며 서민경제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유가 안정화에 나섰다. ⓒ스카이데일리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며 서민경제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유가 안정화에 나섰다. 특히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이동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석유제품 가격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최근 국제 유가가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추석 연휴 기간 민생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과 △정유4사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관리원 △농협경제지주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업계와 함께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기관들과 주유소 현장점검 계획 등을 공유했다.
 
최근 OPEC+ 감산 조치와 미국 원유 재고 감소에 더해 주요 산유국인 리비아 홍수 피해 등으로 국제유가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 4분기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와 함께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주된 유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두바이유 가격은 9월 초 올해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으며 최근에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은 9주 연속으로 상승 중이다. 9월 1주 기준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ℓ당 1750.0원을 기록했으며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640.6원을 기록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제사비용 등 가계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가 상승까지 겹치며 국민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8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10월31일까지 두달 간 연장하기로 했다. 올해 5월과 6월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며 유류세 인하 종료에 대한 논의도 나왔으나 유가가 다시 상승하며 유류세 인하 조치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최근의 유류세 인하 연장 조치가 실효성 있게 반영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업계 및 관계기관의 가격 안정화를 위한 자발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또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동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산업부는 연휴 기간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석유관리원·석유공사 등 관계 기관과 함께 9월14일부터 27일까지 2주 동안 고가 판매 주유소를 선별해 현장점검에 나선다.
 
산업부는 석유제품 가격과 가짜 석유제품 불법 유통행위 점검을 시행함과 동시에 업계의 유가 안정화 동참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민족 대이동 추석’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연휴 기간 사용량이 몰리는 고속도로 주유소 등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석유제품은 국민생활의 필수재인 만큼 국민경제안정 차원에서 가격 안정화에 최대한 협조해주길 바란다”며 “추석 연휴기간 전후에 국내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업계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