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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림동 반지하 노후주거지 1000가구·최고 35층 규모로
저류조·공원 복합화로 재난없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공원 연계한 보행특화가로 조성해 체육시설·주차장 등 입체복합화로 주민편의 증대
용도지역 상향 및 조화로운 경관 창출 등 도시계획 유연화로 단지의 가치 제고
정도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1-04 13:33:32
▲ 대림동 855-1번지 일대 재개발 계획도. 서울시
 
서울시가 영등포구 대림동 855-1번지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2022년 대규모 침수 피해로 침수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거주 안전에 위협을 받던 반지하 노후 주거지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주거단지(1000가구 규모·최고 35층 내외)로 탈바꿈하게 된다.
 
대상지는 노후도(79.2%) 및 반지하(69.9%)주택 비율이 높은 저층 주거지역으로 침수 피해 등 열악했던 주거환경의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돼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됐다. 또한 불법 주정차가 많고 보차(보행자와 차량) 분리가 안되는 협소한 도로, 공원·체육시설 등 지역에 필요한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민 생활에 불편이 컸던 곳이기도 하다.
 
시는 침수 피해 해소 등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과 신안산선 개통(2027년 예정) 등 지역의 개발 잠재력을 감안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주거단지 조성에 주안점을 두고 기획을 추진했다. 1년여간 주민·자치구·전문가와 한 팀을 이뤄 회의 및 전문가 의견수렴 등 수차례에 걸친 열띤 논의와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거쳐 신속통합기획안을 마련했다.
 
추진 과정에서 주민간담회·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했고 기획안에 대한 주민들의 긍정적인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번에 확정된 기획안에 따른 3가지 계획 원칙은 공원·저류조 등 공공시설 입체 복합화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지역으로 연계되는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 및 가로환경 정비 유연한 도시계획을 통한 사업 실현성 제고 및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 창출이다. 이번 계획 원칙을 바탕으로 대상지가 다양한 사업을 앞둔 지역 일대에 활력을 주는 주거환경 개선의 선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대상지 진입부인 대림로변에 공원·저류조 등을 입체적으로 배치했다. 침수로 인한 안전 위협 등 주민들의 근본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특히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충분히 배치하면서 시설의 이용성 증대 및 효율적 토지 이용이 가능하도록 생활 기반시설과 주차장 등도 연계·복합 설치했다.
 
대림로변 공원과 체육시설 등을 연계조성해 주민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효율적 토지이용을 위해 공원 하부에는 공영주차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대상지 일대의 침수 피해 및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공원 최하부에 저류시설(대림로 일대 침수피해 지역을 고려한 15000t 규모)을 계획해 주거환경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주민들의 보행 안전 및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보행과 차량 동선을 적절하게 분리·배치했다. 특히 공원과 연계해 대림로에 보행특화 거리를 조성하고 기존 이웃지역 및 등굣길을 따라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주변으로 열리고 이어지는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했다.
 
대상지와 맞닿은 도로의 폭을 확장해 보행친화적인 단지를 조성하면서 단지로의 원활한 차량 진·출입을 위해 단지 북측 및 동측에 총 2개소의 차량 출입구를 계획했다. 대상지 북측 대림로22길에 별도의 공영주차장 출입구를 계획하는 등 시설별 차량 동선 분리를 통해 지역 일대에 원활한 차량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 대상지 내에 혼재된 용도지역을 하나로 상향(3종주거)하고 유연한 층수 계획 등 지역 맞춤형 건축 계획 등을 통해 주거환경 정비 및 사업의 실현성을 높였다. 특히 인접 저층 주거지와 주변 개발에 따른 변화 등을 고려해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 계획으로 열린 도시경관이 창출되도록 했다.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한 남-북 방향 통경축 설정을 통해 주변으로 열린 가로경관 및 개방감을 확보했고 단지 중앙부 최고 35층의 탑상형 주동·주변 지역을 고려한 중·저층의 특화 주동 등 다양한 높이와 형태의 주동 계획으로 주거 디자인 특화 및 점진적인 스카이라인을 구현했다.
 
시는 대림동 855-1 일대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정비계획 수립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신속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를 적용받아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및 사업 시행계획 관련 심의 통합으로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남준 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대상지 일대는 침수 발생이 잦은 지역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동시에 주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확보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앞으로도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개발에서 소외된 곳, 침수 등 안전 취약지역 지원에 공공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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