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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고발 사주 의혹’ 尹대통령·한동훈 공수처 고발
법원 ‘손준성 실형’ 선고하면서도 선거법 위반 불인정
장외에 서는 고발 사주 의혹 편파방송 논란 두고 설전
오주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12 13:09:41
▲ 윤석열 대통령이 설 명절인 10일 경기 김포시 해병 청룡부대(2사단) 지휘통제실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더불어민주당이 고발 사주 공범 의혹으로 윤석열 대통령·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고발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접수했다. 장외에서는 고발 사주 의혹 관련 편파방송 논란을 둘러싼 설전이 벌어졌다.
 
MBC 제3노조가 12일 입장문에서 MBC라디오 ‘뉴스하이킥’ 진행자였던 신장식 씨 하차를 환영했다. 아울러 “신 씨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일방의 당사자인 제보자 조성은 씨만 출연시켜 1심 판결 일부 내용조차 부정하며 의혹을 부풀렸다”며 “실명을 밝히지 않았을 뿐 사실상 한 위원장을 고발장 작성자로 추정토록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또 “2월8일 마지막 방송에서 신 씨가 작심하고 ‘순교자 코스프레’에 공영방송 MBC를 동원했다. 현 정부 방송정책을 다룬다며 전임 문재인정부 시절부터 ‘친민주당 불공정·편파 방송을 하다 퇴출된 방송 진행자들을 줄줄이 불러 거꾸로 (윤석열정부의) 방송장악 프레임을 씌워 저주를 퍼부었다”며 “신 씨와 좌파성향 패널들에 의해 MBC의 공정성이 이미 난도질 당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KBS 홈페이지엔 7일 윤 대통령과 대담을 진행한 박장범 ‘뉴스9’ 앵커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 청원이 잇달았다. 8일 한 청원자가 “앵커인지 비서인지 알 수 없는 대담을 한 박장범은 공영방송 앵커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10일 또 다른 청원자의 경우 “정권에 굴하는 대담 인터뷰 박장범은 언론인의 수치”라며 “당장 사퇴하라. 차라리 대통령실 가서 대변인이라 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 대담 직후부터 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고발 사주 등 관련 질문이 없었다”는 비난이 쇄도한 가운데 민주당 검찰독재탄압대책위원회 검사범죄대응 태스크포스(TF)가 7일 윤 대통령·한 위원장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증거인멸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고발장엔 관련 논란 발생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건 사흘 전 업무추진비로 손준성 검사장과 오찬을 같이 했다는 내용의 한 인터넷 매체 보도가 포함됐다.
 
고발 사주 의혹이란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재임 당시 손 검사장이 21대 총선을 앞두고 김웅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 등에게 범여권 주요 인물들 형사고발을 사주했다는 내용이다. 지난달 31일 1심 재판부가 손 검사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공무상 비밀누설·개인정보보호법 위반·형사사범절차 전자화 촉진법 위반 등만 인정됐다. 공직선거법 위반·일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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