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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LFP 배터리’ 생산 본격화… 중국서 양극재 16만 t 확보
400km 이상 주행 가능 전기차 100만 대분
김기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22 15:40:06
▲ LG에너지솔루션 대전연구원 전경.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업 확대를 위해 중국 양극재 생산 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2일 중국 양극재 생산 업체 상주리원(常州锂源)과 전기차 및 ES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장치)LFP 배터리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상주리원으로부터 올해부터 5년 동안 LFP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 약 16만 톤(t)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는 4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100만 대 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양사는 시장 상황에 따라 향후 추가 공급계약도 논의할 예정이다.
 
상주리원은 2021년 중국 남경에서 설립된 LFP용 양극재 생산 전문 기업으로 연간 생산능력은 31만 t에 달한다. 인도네시아에도 약 3만 tLFP 배터리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고 추후 12만 t까지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LFP 배터리는 리튬·인산·철을 사용해 만들어지고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배터리로 잘 알려져 있다. 희귀자원인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아 공급 또한 안정적이라는 장점도 있다.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보급형 제품군인 LFP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말부터 중국 난징공장에서 ESSLFP 배터리를 본격 생산하고 있다.
 
전기차용 LFP 배터리의 경우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고 유럽과 북미 지역 내 신규 공급처 확보를 위해 다양한 고객사들과 논의 중이다.
 
앞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15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이사회·총회 참석 전 취재진과 만나 LFP 배터리 양산 시점에 대해 “2025년 하반기 정도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NCM(니켈·코발트·망간)과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등 프리미엄 제품뿐 아니라 고전압 미드니켈·파우치형 기반의 LFP 배터리 등 중저가 보급형 제품군까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30여년 간 쌓아온 업력와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경쟁력도 한층 더 끌어올려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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