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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밀양여자중학교와 밀성여자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인식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부스는 지역 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밀양시는 11월까지 지역 내 8개 초·중학교 약 12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스에서는 ‘감정 쓰레기통 비우기’ ‘감정 비석 치기’ ‘할 수 있다! 링 던지기’ ‘스트레스 타파 룰렛 돌리기’ ‘마음 담아 신발 던지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운영된다. 정신건강 상식을 주제로 한 퀴즈도 함께 진행돼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정신건강 관리가 필요한 청소년이나 학업 등으로 상담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전문 상담 서비스도 마련됐다. 밀양시는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천재경 밀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언제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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