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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0.2%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025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로 10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와 금융·보험서비스가 오르며 생산자물가지수가 0.2%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오름세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 커졌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에서 생산된 상품과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전 단계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다. 소비자물가에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만큼 향후 물가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전체 서비스 물가는 0.5% 상승했다. 증권사의 위탁매매수수료가 상승한 영향으로 금융 및 보험서비스가 전월 대비 2.9% 올랐다.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도 0.5% 상승했다.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는 3.9% 올랐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부문은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산업용 도시가스(-5.4%) 물가가 낮아졌고, 폐기물수집·운반·처리(-1.6%)도 내렸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5.5%)과 축산물(-5.4%)이 떨어지며 전월 대비 4.2%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9월 증가했던 농산물 수요가 완화된 한편 출하량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특수분류 기준 식료품은 1.8%, 신선식품은 7.0%까지 하락했다. 공산품은 1차 금속제품(1.3%)과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3.9%)가 올라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10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9%,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했다. 원재료(1.5%), 중간재(1.0%), 최종재(0.3%)가 모두 올랐으며 수입 원재료(2.7%)와 수입 중간재(3.8%)가 특히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1.9%)과 서비스(0.5%)가 오르며 전월 대비 1.1%,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국내 출하가 4.2% 하락했으나 수출이 2.8% 상승했다. 공산품은 국내 출하(0.5%)와 수출(4.5%)가 모두 오르며 전월 대비 1.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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