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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와 양산시가 지역 현안을 시민들과 직접 공유하고 민생 의견을 폭넓게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5일 양산시는 4일 양산중앙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 주재로 ‘2025 도민 상생토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전문가, 도·시의원, 언론인, 시민 등 500여명이 함께해 지역 현안을 폭넓게 다루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도민 상생토크’는 경남도지사가 직접 도내 각 시·군을 찾아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도정 추진 방향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양산에서는 지난 8월 ‘동부양산 시민과의 대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행사는 주민대표와의 오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양산소년소녀합창단 ‘러브엔젤스’의 식전 공연 후 본 행사에서는 지역 주요 사업 설명과 함께 시민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현장의 열기가 더해졌다.
도정 건의로는 △황산공원 진입 여건 개선 △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속도 제고 △동남권순환 광역철도 조기 추진 △부산대 양산캠퍼스 공간혁신 선도사업 등이 제시됐다. 양산 발전의 핵심 인프라와 대학 혁신 전략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민생 분야에서는 △경남도민연금 도입 홍보 강화 △경남 청년페스타 양산 개최 △학대피해아동쉼터 운영비 인상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확대 △아동 안심 병·의원 운영 지원 등이 건의되며 생활밀착형 정책 개선 요구가 이어졌다.
시정 관련 건의도 다수 나왔다. △낙동강 관광자원화 사업 및 수상비행장 설치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이 논의되며 양산의 관광·경제 기반 강화 필요성이 강조됐다.
나동연 시장은 “시민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은 지역 성장을 위한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라며 “도와 협력해 양산의 변화와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지사는 “오늘 현장에서 들은 의견은 도정 운영 전반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가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 민생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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