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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에서 인터넷검색 전용 컴퓨터 일부가 작동하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
3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인터넷전용 컴퓨터 184대가 부팅이 되지않거나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한은 전산정보국은 사이버안전센터 등 유관기관에 관련 사실을 알리고 보안 분석 전문가들을 투입해 원인 분석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인터넷전용 PC에 설치된 바이러스백신 프로그램의 오작동이 장애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외부의 사이버 공격 정황이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직원들은 물리적으로 분리된 내부 업무용 PC와 인터넷전용 PC를 따로 쓰고 있어 자료 손실이나 정보 유출가능성이 없다. 때문에 한은금융망, 외화자산운용시스템 등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이날 현재 PC 대부분이 복구됐고 오는 4일까지 모든 PC를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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