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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만이 살 길’…유통업계 언택트 소비자 공략 사활
롯데·SPC·홈플러스·세븐일레븐 등 배달서비스 강화…코로나19 우려 여전
이지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2-17 15:23:17
▲유통업계가 코로나 19로 인해 언텍트 소비가 확산되며 배달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사진은 서울 시내 쇼핑몰 전경.(기사와 내용과 관련 없음) ⓒ스카이데일리
 
유통업계가 코로나 19로 인해 언텍트 소비가 확산되며 배달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10일 ‘롯데잇츠’ 서비스를 시작했다. 롯데이츠에서는 롯데리아·엔제리너스·크리스피크림도넛·TGI프라이데이스·빌라드샬롯 등 롯데그룹 5개 브랜드 제품을 한꺼번에 주문해 배달받을 수 있다.
 
롯데이츠의 주요 기능은 ‘홈서비스’와 ‘잇츠오더’다. ‘홈서비스’는 음식을 앱으로 주문하면 라이더(배달원)가 오토바이로 음식을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잇츠오더’는 매장 방문 전에 앱에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SPC그룹의 던킨도 모바일 앱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강화한다. 던킨은 배달 가능 품목을 전년 대비 200% 수준의 80개로 늘렸다. 배달 판매 채널로 해피앱, 해피오더앱, 요기요, 배달의 민족, 카카오 선물하기, 쿠팡 이츠 등으로 확대했다. 또 별도 제작한 배달 전용 포장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이동시 흔들림을 최소화해 제품 손상을 방지하고 외부 공기 노출을 줄였다.
 
더불어 던킨은 배달 판매채널도 ‘해피앱’, ‘해피오더앱’, ‘요기요’, ‘배달의민족’ , ‘카카오 선물하기’, ‘쿠팡이츠’ 등으로 넓혔다. 이마트도 9일 배달대행업체 ‘부릉’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메쉬코리아의 지분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홈플러스는 창고형 매장 ‘홈플러스 스페셜’의 온라인몰 ‘홈플러스 더 클럽’의 무료배송 기준을 기존 10만 원에서 6만 원으로 내려 소비자의 부담을 낮췄다.
 
세븐일레븐은 11일 배달앱 요기요·물류업체 ‘부릉’과 편의점 먹거리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는 1+1과 같은 행사상품 및 도시락, 디저트, 즉석음식 등을 배달한다. 고객이 요기요 앱을 통해 주문하면 ‘부릉’ 배달원이 세븐일레븐에서 상품을 받아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코로나 19 감염 우려로 소비자들이 외출을 삼가면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했다는 분석이다. 언택트 소비는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와 부정의 의미인 ‘언(un)’을 합친 말이다.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면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소비 형태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배달음식 주문 등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9조7365억원으로 전년보다 84.6% 늘었다. 2018년 5조2731억원보다 두배 가량 늘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배달음식 시장의 규모는 약 20조원으로 추정된다. 배달 앱 이용자는 2013년 87만명에서 지난해 2500만명으로 증가했다.  배달 앱 ‘배달의민족’의 이달 7~9일 3일간 주문량은 503만건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보다 10만건 늘었다. 배달 앱 ‘요기요’도 이달 7~8일 주문량이 전월대비 평균 12% 늘었다. 이 때문에 업계 안팎에선 유통업계가 배달 서비스 강화로 실적 반등 전략에 나섰다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 19 감염 우려에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소비를 삼가고 외출을 삼가면서 언택트 소비가 급증했다”며 “이에 유통업계에서도 실적 반등을 위해 배달 서비스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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