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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예인 중 최초로 미국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김윤진이 신흥 부촌으로 부상하고 있는 성수동에 45억원에 달하는 고급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배우로 데뷔한 이후 미국 국적으로 귀화한 그는 성수동 고급 아파트 매입 약 3년 만에 20억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을 시현중인 것으로 드러나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다.
성수동 연예인 아파트 대명사 트리마제 소유, 매입 3년 만에 30억 껑충
스카이데일리 취재결과 배우 김윤진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고급아파트 ‘트리마제’ 한 호실을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및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김윤진이 소유한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204.49㎡(약 61평), 전용면적 152.15㎡(약 46평) 등이다. 2017년 6월에 25억6880만원에 매입했다.
트리마제 인근 M부동산 관계자는 “김윤진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동은 큰 평수가 많은 곳이고 연예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며 “특히 김윤진이 살고 있는 저층은 고층보다는 저렴하지만 인근에 있는 다른 아파트보다는 높은 가격으로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물을 적지만 현재 시세 기준으로 최소 43억원에서 최대 45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트리마제는 2017년 5월 준공된 40층대 고급아파트이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라 많은 수요가 있고 인근에 서울숲이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산책하기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입주민을 위한 편의 시설이 잘 된 아파트로 유명한데 아침에 호텔식 조식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휘트니스 센터, 온탕, 냉탕, 히노끼당, 스팀 룽등이 포함된 사우나 시설, 입주민 전용인 Trinity 스파, 필라테스, 북카페, 카페테리아, 골프연습장, 세탁소,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들이 있어서 입주민의 거주 만족도가 높은 곳이기도 하다.
근처에는 이마트나 유명 맛집, 카페, 영화관이 가까이 있는 편이라 주민들의 편의가 좋은 곳이기도 하다. 교통도 좋은 편에 속하는 데 강변북로를 이용해 성수대교를 건너가며 강남지역으로 이동하기 용이한 편이고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이 근처에 있고 2호선 성수역이나 뚝섬역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데뷔 24년차 여배우 김윤진, 국내 넘어 해외시장까지 종횡무진 맹활약
김윤진은 서울에서 태어나 10살에 가족들과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돼 뉴욕에서 거주하게됐다. 중학교 때 연극 클럽에 가입해 뮤지컬로 실력을 높이기 시작했다. 고등학교를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뉴욕 예술고등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본격적인 배우의 꿈을 시작하게 된다.
국내에서 데뷔하기 전에 뉴욕에 연극배우로 활동하면서 배우로 데뷔를 준비하게 되고 1996년에 국내로 귀국하면서 드라마 ‘화려한 휴가’로 국내에서 데뷔하게 된다.
이후 드라마 ‘예감’, ‘웨딩드레스’에 출연한 김윤진은 그의 이름을 알리게 해준 강제규 감독의 영화 ‘쉬리’에 여주인공 이명현, 이방희 1인2역으로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게 된다. 그가 출연한 영화 ‘쉬리’는 당시 서울관객 244만명을 동원하면서 역대 최고 흥행작이었던 ‘타이타닉’의 흥행기록을 깨게 되면서 흥행도 대박을 터뜨리게 된 작품이 됐다.
김윤진은 영화 ‘쉬리’를 통해 당시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여배우로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이후에는 단적비연수, 아이언 팜, 예스터데이가 흥행에서 실패하기는 했지만 변영주 감독의 영화 ‘밀애’를 통해 불륜에 빠지게 되는 유부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면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김윤진은 국내를 넘어 2004년에 해외로 진출하기도 했다. 그 작품은 미국 드라마 ‘로스트’이다. 로스트에서 14명의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선화라는 인물을 연기했다. 이 드라마는 버락 오바마 前 미국 대통령도 드라마 시리즈를 챙겨볼 정도로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은 작품이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드라마에 김윤진이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랑을 받은 미국 드라마이다. 김윤진은 드라마 ‘로스트’로 미국배우조합상 TV드라마 시리즈 부문 앙상블상, 아시아 엑셀런스 어워즈 tv부문 최우수 아시아 여자 배우상을 수상했다. 김윤진을 월드스타로 부르게 된 계기가 됐다.
그리고 2007년에 스릴러 영화 ‘세븐 데이즈’에 출연한 김윤진은 유괴범에게 딸을 구하려고 하는 변호사 엄마 유지연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게 되며 호평을 받게 된다. 눈부신 열연으로 대종상 여우주연상도 수상했고 이 영화 역시 2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면서 성공하게 된다.
김윤진은 영국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미국드라마 ‘미스트리스’에서 주연인 카렌 김으로 출연했다. 이 드라마는 30대에 접어든 대학 시절 친구들이 다시 만나 겪는 사랑과 우정을 그려낸 드라마이다.
그리고 김윤진을 천만 배우로 등극하게 해준 윤제균 감독의 영화 ‘국제시장’에서 주인공 덕수의 아내인 영자 역을 맡으면서 첫사랑, 아줌마, 할머니 역할까지 다양하게 소화해낸 인상적인 연기호평을 받았고 김윤진 영화 인생에서 가장 많은 관객수인 1426만명을 동원하며 흥행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올해 김윤진은 2편의 영화로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9월에 개봉하는 가족영화 ‘담보’에서 빚 때문에 어린 딸 승이를 담보로 맡기게 되는 엄마 명자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영화 ‘담보’로 영화 ‘하모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강대규 감독과 오랜만에 재회했다.
그리고 밀실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자와 그의 변호사가 사건의 진실에 다가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 영화 ‘자백’이 올해 개봉 예정이다. 김윤진은 용의자로 지목된 소지섭의 변호사인 양신애역으로 출연한다. 김윤진이 연기하는 변호사 양신애는 유죄도 무죄로 탈바꿈시키는 승률 100%의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집요하게 진실에 파고드는 인물로 출연해 눈부신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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