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를 나타냈다.
전날(450명)에 이어 이틀 연속 400명 대를 기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6~28일(581명→555명→503명)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다가 400명대로 내려왔는 데 여기에는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도 있다. 통상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기관이 일시적으로 줄어들며 평일보다 검사 수가 적고, 이에 따라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방역당국은 이번 ‘3차 유행’이 특정 집단이나 시설이 아니라 가족‧지인 모임, 직장, 사우나, 에어로빅학원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어 당분간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하루 뒤인 12월1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2단계로 유지하되 최근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사우나 및 한증막 시설, 에어로빅‧줌바 등 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하는 이른바 ‘2+α’를 적용키로 했다.
전국의 거리두기 단계 역시 최소 1.5단계 이상이 되도록 조정하는 등 내달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방역의 고삐를 다시 한번 바짝 죄고 나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38명이 늘어난 누적 3만420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50명)과 비교하면 12명 줄었다. 정부가 ‘3차 유행’을 공식화한 가운데 최근 코로나 확진자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달 16일부터 이날까지 보름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222명→230명→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 등이다.
지난 8일부터 23일 연속 세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 이상만 12차례고 이중 400명대는 2차례, 500명대는 3차례다.
신규 확진자 43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414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13명)과 비슷한 수준을 보며 이틀 연속 4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58명, 경기 69명, 인천 34명 등 수도권이 261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이 52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북 22명, 경남 19명, 전북 16명, 광주 12명, 강원 8명, 대전 5명, 대구‧경북‧충북 각 4명, 울산‧전남 각 3명, 세종 1명 등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53명으로 지난 24일 일주일 연속(103명→108명→151명→188명→163명→150명→153명) 100명대를 이어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37명)보다 13명 줄었다.
이달 24일부터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31명→19명→29명→30명→17명→37명→24명 등 20~30명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526명이 됐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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