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은 최근 약 4290억 원 규모인 ‘광주 동서작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일원 대지면적 8만 5809㎡ 부지에 지하2층~지상 최고 28층·15개동·1341가구의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착공 예정 시점은 2027년 8월이다.
이번 수주를 통해 DL건설은 누적기준 1조963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도시정비수주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 후 2020년 대림건설로 출범한 DL건설은 같은 해 11월 창사 최초로 1조 클럽 이름을 올렸다. 2022년에 이어 올해도 누적 수주액 1조 원을 돌파하며 2년 연속·총 3회 달성을 기록했다.
올해는 서울시 ‘모아주택’ 사업 등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주요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등에서 성과를 거뒀다. 서울 중랑구 일대에서 △면목역6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면목역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면목역 모아타운 일대의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화를 추진 중이다.
이 외 △성북 석관동 △마포 망원동 △관악 신림동 △부천 원종동 등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시공권을 확보했다.
DL건설은 연말까지 약 1조7700억 원 수준의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DL이앤씨의 ‘100% 자회사’로 변모하는 차년도에는 우수한 모회사의 신인도와 양사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또한 1조 클럽을 달성하게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도시정비사업을 필두로 올해 누적 수주 3조 원 실적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DL건설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조1155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9.6% 증가했다. 반면 원가율 악화로 영업이익은 316억 원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315억 원)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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