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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 건물탐방<160>]-가수 은지원

박 대통령 조카 아이돌 톱스타…이혼 후 이사했다

여의도 9억 고급주상복합 매입…국정농단 사태 후 방송하차·SNS 비공개

길해성기자(hsgil@skyedaily.com)

기사입력 2016-12-24 0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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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방송 데뷔 20년 차인 가수 겸 방송인 은지원(38)은 1997년 남자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의 리더로 처음 얼굴을 알렸다. 과거 그가 속해 있던 ‘젝스키스’는 청소년들의 우상으로 불릴 정도로 상당한 인기몰이를 했다. 특히 은지원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손자로 소개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탔다. 2000년 젝스키스가 해체된 후 은지원은 솔로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솔로활동 초반 가수로서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폭넓은 인지도를 쌓아나갔다. KBS 예능프로그램인 1박2일에서 엉뚱한 생각과 직설적인 말투로 ‘은초딩’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최근 은지원은 한강이 보이는 여의도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데일리가 은지원 소유 아파트 호실과 최근 근황 등에 대해 취재했다.

 ▲ 가수 겸 방송인 은지원은 여의도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금호리첸시아’(사진) 한 호실을 올해 6월 8억9000만원에 매입해 보유 중이다. 해당 호실의 규모는 전용면적 111㎡(약 33평)이고, 현재 시세는 9억5000만원선이다. 63빌딩 바로 옆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지상 40층, 높이 151m에 달하는 초고층 아파트다. ⓒ스카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가수 겸 방송인 은지원은 여의도 63빌딩 옆에 위치한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여의도 금호리첸시아’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방송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은지원은 이혼 후 신혼살림을 차렸던 ‘여의도 롯데캐슬아이비’에서 최근 이곳으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은지원은 지난 6월 본인 명의로 여의도 금호리첸시아의 한 호실을 8억9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142.1㎡(약 43평), 전용면적 111㎡(약 33평) 등이다. 현재 시세는 9억5000만원 가량에 형성돼 있다.
 
금호리첸시아는 최고층이 40층, 높이가 151m에 달하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다. 호실의 위치에 따라 한강 조망이 가능한 곳도 있다. 이 아파트는 오피스텔 층과 아파트 층으로 각각 구성돼 있다.
 
B부동산 관계자는 “이 곳은 소유주가 아니면 내부로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보안이 철저한데다 방송사들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과거 배우 김혜수, 개그맨 정형돈 등 유명 연예인들이 많이 거주했었다”며 “하지만 KBS를 제외한 방송사들이 상암동으로 옮겨가면서 현재는 연예인들이 많아 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 5촌 조카로 조명…최근실 국정농단 사태 후 SNS계정 비공개 전환
 
은지원은 단순히 연예인 이상의 인지도를 가진 유명인으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그는 대통령을 2명이나 배출한 로얄패밀리의 구성원이다. 은지원의 진외종조부(陳外從祖父, 아버지의 외삼촌)가 바로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다. 게다가 박근혜 대통령과는 5촌 고모-조카 지간이기도 하다.
 
은지원의 친할머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큰 누나인 고 박귀희(호적명·박수희) 여사다. 박근혜 대통령의 고모이기도 한 고 박귀희 여사는 고 은용표 씨와의 사이에서 은희만 씨를 낳았다. 유신정권 시절 청와대 경호실에서 일하던 은희만 씨는 릴리시스터즈로 활동하던 김성아(본명·김금자)와 결혼 후 3남3녀를 낳았다. 그중 막내가 은지원이다.
 
▲ 은지원은 지난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5촌 고모인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적극적으로 도왔다.(사진 위)  박정희 전 대통령 33주기 추도식 때는 은지원의 부친 은희만(아래 사진 왼쪽) 씨와 박근혜 대통령이 대화하는 모습이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뉴시스]
 
은지원은 5촌 고모인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 활동 기간 내내 가족으로 물심양면 도왔다. 지난 2012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가족으로서 고모를 지지한다고 밝히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힘든 일을 극복하고 지금까지 손을 놓지 않고 계속하는 것을 보면 존경스럽다”면서 “남자인 나도 그 상황이라면 중간에 몇 번이나 때려치웠을 것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은지원은 지난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한나라당(현·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출마한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선거유세에 두차례나 참여했다. 은지원은 줄곧 선거유세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밝혀 왔지만 가족들과 상의 끝에 결국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한민국 18대 대통령에 당선된 후 은지원은 아버지 은희만 씨와 가족자격으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당시 가족석은 26석만 마련됐는데, 은지원 부자 외에 박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부부 등도 자리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통령의 5촌 조카’라는 타이틀이 오히려 걸림돌로 작용하는 듯한 모습이 비춰져 우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파문과 그에 따른 국민적 비난 여론이 높게 일자 은지원 역시 대외 활동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은지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탄핵표결 전날 까지 사진을 게재하며 팬들과 소통하던 공간을 갑자기 닫아버리자 여론 일각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난 여론이 자신에게까지 전가될 것을 우려해 비공개로 전환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돌기도 했다.
 
또 은지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파문이 불거져 나온 직후 SBS예능프로그램인 ‘꽃놀이패’에서도 하차했다. 은지원은 하차의 이유로 “앨범 작업에 전념하고 싶어 하차를 결정했다”며 박근혜 대통령과의 연관설을 부인했다.
 
데뷔 20년차 10대들의 우상 ‘젝스키스’ 출신…예능프로그램 활약 통해 홀로서기 성공
 
 ▲ 은지원(사진)은 1997년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의 리더로 처음 데뷔했다. 2000년 젝스키스 해체 이후에도 솔로가수로 활동한 은지원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분야을 넓혔다. [사진=뉴시스]
 
은지원은 1997년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의 리더로 처음 데뷔했다. 젝스키스는 당시 SM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그룹 ‘HOT’와 양대산맥을 이루며 두터운 팬층을 형성했었다. 대표곡으로는 ‘폼생폼사’, ‘기사도’, ‘커플’ 등이 있다. 하지만 그룹결성 3년만인 2000년 5월 젝스키스는 해체했다. 해체 이유는 소속사와의 갈등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지원은 그룹 해체 후 2000년부터 힙합 솔로가수로 활동했다. 여러 장의 앨범을 내며 인기몰이를 하던 그는 스스로 GYM엔터테인먼트라는 연예기획사를 차리기도 했다. 가수로서 어느 정도의 인기를 유지하긴 했지만 정작 은지원을 지금의 위치에 오르게 된 계기는 따로 있었다. 바로 TV예능프로그램에서의 활약이었다.
 
은지원은 당시 KBS 간판 예능프로그램이었던 ‘1박2일 시즌1’에서 ‘은초딩’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이후 ‘tvn더지니어스’, ‘MBC놀러와’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2010년 은지원은 일반인 이 모씨와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은지원의 부인은 축구선수 이동국의 처형으로 알려져 세간에 화제가 됐었다. 하지만 2년 후 두 사람은 성격차이를 이유로 이혼했다.
 
이혼 후 잠시 주춤했던 은지원의 연예계 활동은 올해 MBC의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다시 활력을 찾았다. 무한도전 연출진은 16년 전 해체했던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를 재결합시켜 특별공연을 마련했다. 당시 공연은 1990년대 추억을 가진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재결합 성공에 힘입어 젝스키스는 대한민국 대형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후 16주년 콘서트를 열었다. 이달 초에는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배경음원|은지원=Adios (Feat. 미스터 타이푼) / 싱글앨범 ‘사랑死랑思랑’ 타이틀곡, 2007 / 라틴 스타일 힙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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