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로 청약자들 간의 경쟁률도 매우 치열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공능력순위 10위권 내의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는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휩쓸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금융결제원 자료를 토대로 2015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3년간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상위 10개 단지 중 9개 단지가 시공능력순위 10대 건설사의 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1위는 2015년 9월에 분양한 대구 힐스테이트 황금동(622.2대1)이 차지했다. 이어 △명륜자이(523.6대 1) △e편한세상2 오션테라스E3(455대 1) △부산 마린시티자이(450.4대 1) △울산 힐스테이트 수암 2단지(426.3대 1) △창원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422.5대 1) △부산 광안 더샵(379.1대 1) △부산 해운대자이2차(363.8대 1) △대연자이(330.1대 1) △시청 스마트W(329.4대 1) 순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부산 7개, 울산 1개, 경남 1개, 대구 1개 단지가 상위에 올랐다. 이 중 10만 명 이상 청약 접수가 진행된 곳도 4개 단지에 달했다.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는 인지도가 높고 환금성이 우수해 지역 내 시세를 선도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리얼투데이 이지연 과장은 “대형 건설사들은 자사의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좋은 자재를 사용하거나 다양한 시설물을 특화 시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입주 후 제공되는 철저한 사후 서비스로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에 올 연말까지 분양하는 단지 중 시공능력순위 10위 권 내 건설사에서 공급하는 단지들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건설은 12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602-4번지 일원에 회원1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조성되는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8~25층, 12개동, 총 999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전용면적 84㎡ 54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특히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는 일대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재개발 아파트로 높은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대림산업은 서울시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거여2-2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의 주택전시관을 8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 4층~지상 33층, 12개동, 총 1199가구 중 전용면적 59~113㎡ 380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강남 3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재개발 지역인 거여마천뉴타운에서 처음으로 공급하는 물량이다.
현대산업개발은 7일 강원도 강릉시 송정동 산103번지 일원에 짓는 ‘강릉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을 시작한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1~20층, 7개동, 전용면적 75~117㎡, 총 492가구 규모다. 단지가 위치한 송정동 일원은 평창올림픽특구로 지정돼 ‘녹색비즈니스∙해양휴양지구’로 개발되며 향후 신흥주거지로 발전도 예상된다.
[길해성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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