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앞두고 분주한 모습이다. 통신3사는 12월 1일 5G를 동시 상용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KT는 4일 5G 상용화 선언 555일을 맞아 황창규 회장이 주요 임원들과 함께 5G 상용화를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5G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5G 오픈랩(Open Lab, 이하 오픈랩)’ 개소와 5G 인지도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9월 4일은 KT 황창규 회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5G, 미래를 앞당기다(5G & Beyond, Accelerating the Future)`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KT가 2019년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할 것’이라고 선언한지 555일째 되는 날이다.
이날 KT는 5G 생태계 조기 활성화의 첫 걸음으로 국내외 각 분야의 협력 및 신규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 ‘5G 오픈랩’을 구축하고 황창규 회장 등 임원들과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5G 오픈랩은 KT가 협력업체들과 함께 혁신적인 5G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하는 협업 공간으로 △ Infra Zone △ Media Zone △ Smart-X Zone 등 3곳의 개발 공간(Zone)과 전시공간으로 구성된다.
Infra Zone은 5G 관련 인프라 및 가상화 기술의 개발·시험공간, Media Zone은 AR·VR 등 5G 실감형미디어(Immersive Media)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의 체험·개발공간, Smart-X Zone은 IoT(사물인터넷)와 관련된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개발·시험하는 공간이다. 5G 서비스 개발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누구나 참여해 서비스를 기획·개발·검증할 수 있고, 전시 공간에서 기업용 서비스와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5G 오픈랩 개소 외에도 KT는 5G 상용화 선포 555일을 맞아 5주 간 행사를 통해 5G 인지도 확산을 추진한다. 먼저 5일부터 양일간 한·중·일 통신사업자들과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 하단 참고) 5G 기술전략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KT는 국내 통신사로는 유일하게 오는 12일부터 3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되는 ‘MWC 아메리카 2018(MWC America 2018)’에 참가한다.
15일부터는 양일간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2018 보야지 투 자라섬(VOYAGE to Jarasum)’ 페스티벌을 개최해 일반 고객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 KT가 진행하는 토크콘서트 ‘#청춘해’에서도 KT의 5G 소개를 이어간다. 오는 14일 광화문 광장과 내달 초 부산에서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SK텔레콤 역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리는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8’에 참가해 VR 콘텐츠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이번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8’에서 △5GX VR 스카이다이빙 v5GX VR 은행 보안관 △5GX VR 고공탈출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전시한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초고용량 실감형 미디어는 다가오는 5G 시대에 핵심적인 콘텐츠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실감형 미디어, IoT, AI, 자율주행 등 5G 시대 핵심적인 서비스 개발과 생태계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30일 분당사옥에서 개최된 ‘5G 기반 실감미디어 및 응용서비스’ 국책 과제 최종 결과 보고를 통해 주요 성과물을 시연하기도 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본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5G 서비스에 적용되는 실감 미디어 관련 총 70여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또, 스마트월·무안경 3D 디스플레이 등 기술은 이미 상용화됐다.
LG유플러스도 5G시대를 맞아 실감형미디어 서비스 확장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U+프로야구’에서 데이터와 그래픽을 활용한 ‘AR입체중계’ 서비스를 개시한다. AR입체중계는 기존 프로야구 중계방송과는 달리 경기 중 실시간 그래픽과 데이터를 결합해 제공하는 새로운 중계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내년 5G 상용화를 앞두고 실제 프로야구 경기에 AR 기술을 접목,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5G 콘텐츠로 차세대 이동통신의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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