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합의에 따라 위원장에는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선임됐다. 교섭단체 간사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자유한국당 정유섭,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이 맡는다. 활동기한은 연말까지며, 여야 합의에 따라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정개특위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선거제도 개편과 총선 선거구 획정 등의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3당과 시민단체들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제도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
심상정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에 부여된 사명은 분명하다. 선거제도 개혁 방향에 대한 충분한 공감대와 구체적 방안 등도 추려져 있다”며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5000만 국민을 대변하는 민심 그대로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위원장은 각 당에 21대 총선 선거구 획정위원 선정을 요구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총선 1년 6개월 전인 지난 15일까지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출범해야 하지만, 여야 이견으로 위원 확정조차 하지 못한 상황이다.
김종민 민주당 간사는 “국민에 이익이 되고 국민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의원을 뽑을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선거제도 개혁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그 논의가 이번 특위에서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식 바른미래당 간사 역시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한 정권이나 정당이 해결하기엔 너무나 복합적이고 벅차다”며 “양당 중심 정쟁 정치를 해결하기 위한 선거법 개정이 이뤄지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유섭 한국당 간사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우리 실정에 맞는 선거제도가 무엇인가 고민하고, 합의를 만드는 데 여야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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