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쪽에 자리한 부천과 동쪽에 위치한 구리시의 아파트 값의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지난달 4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시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2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1일 기준으로 0.07% 상승했던 것과 비교하면 0.16% 더 오른 것이다. 이번주 들어 상승폭이 대폭 확대됐다.
경기도 구리시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0.34%가 올랐다. 직전 주에 0.05% 떨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상승폭이 더욱 가팔라진 것이다. 지난 4월 1일 기준 구리시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6%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그 다음주인 4월 8일에는 0.24% 상승을 기록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부천은 GTX-B노선 역사 예정지 주변을 중심으로 올랐다”며 이어 “옥길역 증설 논의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실거주 목적의 매입도 있겠지만 투자수요가 몰려 지난달 10월 4주 부천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부천은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0.62% 상승을 기록했다, 실제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부천시 옥길동 소재 ‘옥길호반베르디움’ 아파트의 공급면적 97.32㎡(약 29평)에 전용면적 72.99㎡(약 22평)인 호실의 이달 1일 기준 상위평균가는 5억 645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5억 5000만원의 상위평균가를 기록한지 한 달여 만에 1450만원이 상승한 것이다.
또한 ‘LH옥길브리즈힐’ 아파트의 공급면적 99.17㎡(약 30평)에 전용면적 74.92㎡(약 23평)인 호실의 상위평균가도 한 달여 만에 1000만원이나 상승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구리는 별내선(8호선 연장) 역사가 들어설 인창동 소재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올랐다”며 “인창동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주간 변동률도 상승폭도 크지만 지난달 아파트 값이 0.46% 올랐다”고 덧붙였다.
실제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인창1단지주공’ 아파트의 공급면적 54.55㎡(약 16평)에 전용면적 37.67㎡(약 11평)인 호실의 지난 9월 상위평균가는 2억 7250만원이었으나 이달 1일 기준 상위평균가는 2억 8000만원을 나타냈다. 한 달 사이 750만원이 오른 것이다.
‘원일가대라곡’ 아파트 공급면적 88.04㎡(약 27평)에 전용면적 59.99㎡(약 18평)인 호실의 상위평균가도 한 달 사이 400만원이나 상승했다. 현재 해당 면적 호실의 상위평균가는 4억 1750만원이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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