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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호재에 들썩이는 부평·산곡·미사…청약 광풍
내년 4개 광역철도 개통 예정…하남시 아파트 가격 0.98% 상승하기도
배태용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1-01 14:30:00
 
▲ 미사강변신도시 전경 [사진= 스카이데일리 DB]
 
서울 도심과 수도권 외곽을 잇는 4개의 광역철도가 내년 개통을 앞두면서 부평 산곡동, 하남 미사·풍산 등이 들썩이고 있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020년 개통·연장 예정인 수도권 전철노선은 총 4개다. 우선 오는 4월 서울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선이 개통한다. 기존 종점이던 상일동역에서 하남 풍산역까지 연장된다. 이어 12월에는 하남 풍산에서 하남 검단산까지 2차로 노선이 연장된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하남 미사강변신도시 및 덕풍동 등 하남 구도심에서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개통이 다가오면서 하남 수혜지역 아파트 시장은 한껏 달아오르는 양상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하남시의 아파트 가격은 0.98% 상승했다.
 
8월에는 인천과 수원을 잇는 수인선이 개통된다. 해당 노선의 종점인 수원, 인천뿐만 아니라 노선 위에 있는 안산·시흥시 또한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특히 수원역은 수인선이 개통되면 1호선·분당선까지 3개 노선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이 된다. 여기에 KTX 직결사업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등이 예정돼 교통 허브로 거듭날 예정이다. 서수원 일대에서의 수원역 접근성이 개선되는 만큼 이들 지역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7호선 또한 오는 10월에 인천 서구 석남동까지 연장된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 서울 강남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구 석남동뿐 아니라 부평구 산곡동 일대 또한 역세권이 형성되면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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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2호선을 통해 접근이 가능한 루원시티도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우선은 석남역까지만 연장되지만 오는 2027년 청라선 개통에 따라 청라국제도시까지 추가로 연장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청라국제신도시 등 지역 거주민들의 기대감도 큰 상황이다.
 
내년 12월에는 서울 7호선이 인천 석남동에 들어선다. 부평구청역에서 인천 2호선 석남역까지 4.165㎞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또한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까지 잇는 7호선 청라연장선은 2021년 착공할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청라에서 7호선 서울 구로까지의 이동시간이 78분에서 42분으로 줄어든다. 인천 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역 공사도 내년 12월 끝낼 예정이다. 이는 인천 1호선의 종점인 국제업무지구역 뒤에 정거장을 하나 짓는 사업이다.
 
이러한 교통호재에 따라 지난달 1순위 청약을 접수한 인천 부평구 ‘부평두산위브더파크’는 평균 30.8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가 경신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부평구에 위치한 ‘산곡푸르지오’의 전용 84㎡는 지난 7일 5억 12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 회장(경인여대 교수)는 “철도 확충으로 하남, 인천 부평 등에 대한 관심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교통 호재만 믿는 ‘묻지마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 이는 사업 막바지에도 예산 부족이나 돌발 변수로 인해 지하철 개통이 연기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배태용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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