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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유엔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에 가입하고 지지를 선언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를 통해 여성역량강화 7대 원칙을 준수하고 양성평등 우수기업으로서의 지위를 견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여성역량강화원칙(WEPs·Women’s Empowerment Principles)는 UN의 2030 지속가능목표 SDG5(성평등) 달성의 일환으로 직장과 지역사회 내에서 여성 인권을 증진시키고 여성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2010년에 공동 발족한 이니셔티브다.
여기에는 △성평등 촉진을 위한 리더십 △동등한 기회·포용 및 차별 철폐 △보건·안전 및 폭력으로부터의 자유 △교육과 훈련 △사업 개발·공급망 및 마케팅 활동 △지역사회 리더십과 참여 △투명성·측정 및 공시 등을 기본으로 7개 원칙을 세우고 성평등과 여성 경쟁력 강화를 추구하는 기업과 기관들에 지침과 이행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5월 현재 전 세계 약 6622개, 국내 35개 기업에서 이 원칙을 지지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유엔의 지능가능발전목표(SDGs) 지지를 위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역량 강화를 통해 공정성과 보장되는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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