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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이온배터리(NIBs)가 리튬배터리에 비해 비용이 상당히 저렴하고, 안정성 및 개발의 지속가능성도 높아 새로운 핵심 배터리 소재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주 제2차 나트륨이온배터리(NIBs)에 관한 중국 전국 회의에서중국의 자동차 제조사 장화이자동차(江淮汽车·JAC그룹)가 나트륨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자동차(EV)를 세계 최초로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자동차 전문매체 저스트 아우토는 장화이자동차가 향후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비용 효율성이 높은 나트륨 배터리 개발에 몰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장화이자동차는 중국과학아카데미 산하 하이테크 기업인 하이나 배터리(中科海钠·HiNa)와 합작해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5인승 EV 화샨지를 개발했다. 화샨지 모델은 배터리팩 용량 25킬로와트시(KWh)에 에너지 밀도는 1kg 당 140와트시(Wh)로 한 번 충전으로 250km 주행이 가능하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리튬 이온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는 낮지만 배터리 설계와 재료 기술이 계속 개선됨에 따라 에너지 밀도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현재 전기차 가격에서 리튬 배터리 비용이 약 40%를 차지하고 있어 EV 배터리에서 리튬 함량을 줄이면 자동차 가격을 더욱 낮출 수 있어 업계의 기대감이 매우 높다.
리슈진 하이나배터리 총책임자는 “EV용 나트륨이온배터리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쑤성 리양에 본사를 둔 하이나배터리는 최근 10년간 경차·버스용 나트륨이온기술 및 에너지저장시스템 개발에 주력해왔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의 대규모 나튬이온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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