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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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KTX와 SRT 승객 수가 개통 이후 역대 1분기 중에서 최다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KTX(준고속열차 KTX-이음 제외)는 1926만 명 SRT는 643만 명 탑승했다.
KTX는 작년 동기 (1791명)와 비교했을 때 올해 1분기 들어 135만 명 늘었고 SRT 승객도 390만 명까지 줄었던 2021년 1분기에 비해 13만 명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KTX·SRT를 비롯해 코레일이 운영하는 일반열차 △ITX-새마을 △무궁화호 등 준고속열차를 합친 국내 철도 승객은 총 4110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 (3926만 명)보다 4.7% 늘어났다.
코레일 열차 가운데 수도권 전철 등 지하철로 볼 수 있는 광역철도 승객은 제외했다.
지난 1분기 일반 열차는 1332만 명 준고속열차는 209만 명이 각각 탑승했다.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일반 열차 승객이 21% 감소했으며 준고속열차는 91% 늘어났다.
특히 올해 1분기 코레일 전체 노선 가운데 가장 많은 승객 이용 구간을 살펴보면 △서울과 부산이 149만3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역·대전 96만 명 △서울·동대구 89만7000명 순이었다.
SRT 노선 중에서는 △수서·부산(67만 명) △ 수서·동대구(54만3000명) △수서·광주송정(44만2000명) 등이 인기 노선이었다.
코로나19로 ‘좌석 띄어 앉기’ 등을 시행했던 2021년에 비하면 2배 넘게 늘어난 수치를 보여 주고 있다.
또 고속철도 승객 증가는 코로나19 시기 줄었던 이동량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펜트업’ 효과와 운행 노선이 늘면서 다른 교통 수단의 수요가 옮겨온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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