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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빅스마일데이’ 객단가 평균 15% 증가
고가 디지털·가전·육아용품 판매량 늘어
김나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5-15 09:35:23
▲ G마켓과 옥션이 7일부터 진행 중인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객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가 평시 대비 15% 증가했다. G마켓 제공
 
고물가에 소비를 주저하던 소비자들이 초대형 할인행사를 만나 모처럼 지갑을 활짝 열었다.
 
G마켓과 옥션이 7일부터 진행 중인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객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가 평시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작년 5월 동요일과 비교해도 10% 높고 특히 가정의달을 앞두고 선물 소비가 급증했던 4월 보다 18% 높은 수준이다.
 
이는 빅스마일데이의 다양한 할인혜택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가전·가구 등을 과감하게 구매하고 제휴 할인율이 큰 브랜드 제품을 많이 찾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객단가가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생활·미용가전으로 평시 대비 37% 증가했다. 다이슨 등으로 대표되는 프리미엄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드라이기·고데기 객단가가 2배 가까이(7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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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원이 넘는 로보락·에코백스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로봇청소기’ 객단가도 42% 증가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음향기기 객단가도 30% 증가했다. 스피커(173%)·헤드폰(207%)의 객단가가 급증한 탓이다.
 
아이 용품도 비교적 높은 가격대의 브랜드제품이 인기다. 출산·육아용품 객단가가 평시 대비 전체 20% 증가한 가운데 세부품목으로 유아식탁의자(104%)·카시트(96%) 등 10만~20만 원대의 프리미엄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10만 원대를 훌쩍 넘는 헬렌카민스키 모자가 7일 만에 8억8000만 원 어치 판매되는 등 불티나게 팔리면서 브랜드잡화 객단가도 16% 증가했다. 브랜드모자 객단가는 평시 대비 3배(204%) 급증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삼성·LG 등의 에어컨 소비가 늘면서 ‘계절가전’ 객단가 역시 18% 올랐다.
 
연령대 중에는 20대 소비가 가장 크게 늘었다. 20대 고객의 1인당 평균 구매 객단가는 평시 대비 17% 증가했다. 20대 구매 품목 중 노트북·데스크탑 객단가가 72% 증가해 가장 높았다. 이어 △건강·의료용품(69%) △등산·아웃도어(57%) 객단가가 크게 올랐다. 어버이날을 맞아 선물용으로 고가의 안마용품·등산복 등을 구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G마켓 관계자는 “불황에 초저가 상품 위주로 찾으며 허리띠를 졸라매던 고객들이 빅스마일데이와 같이 대형 할인행사를 기회로 평소 사고 싶었던 브랜드제품을 적극 구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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