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시장이 코로나 팬데믹에 이어 엔데믹 이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9조676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분기와 비교해 10.7% 증가한 수준이다. 이중 식품 거래액은 11조5999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음‧식료품 거래액이 8조2788억 원, 농축수산물이 3조3211억 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식품 거래액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40조 원을 돌파한 바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17조 원 수준에 불과했던 온라인 식품 거래액은 △2021년 31조2476억 원 △2022년 36조1050억 원 △2023년 40조6812억 원 등 매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에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온라인 몸집을 키우고, 기존 유통 강자인 오프라인 유통업체들도 ‘오프라인’만의 장점을 내세워 온라인 유통업체의 성장에 대응하고 있다.
먼저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할인 정책으로 소비자들을 유입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기후 변화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채소 가격이 치솟자, 9일부터 12일까지 4일동안 전 점포에서 ‘상생 양배추’를 대폭 할인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상생 무’도 시중 대비 30% 저렴한 수준에서 판매할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제철 과일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이마트의 경우는 3일부터 11~12브릭스(당도 측정 단위) 수박을 할인해 판매한 바 있다. 홈플러스의 경우에도 11브릭스 수박을 할인 판매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새롭게 온·오프라인 유통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한 쿠팡은 여기에 ‘프리미엄 식품관’으로 맞대응했다. 백화점과 면세점 등에 입점한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둔 식품관을 지난달 론칭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쿠팡 측은 “소비자들이 백화점 식품관을 직접 걸어 다니며 제품을 비교해 보지 않고도 집에서 편하게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이번 기획관을 준비했다”면서 온라인만의 장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멤버십 할인을 통해 신규 회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11번가는 월 9900원인 ‘우주패스 올’을 최초 가입 시 첫 달 1000원에 제공한다. 우주패스 올은 △아마존 해외직구 무제한 무료배송 △쇼핑포인트 3000p △구글 원 멤버십 용량 100GB 제공 등 혜택을 준다
G마켓의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전 ‘빅스마일데이’에 맞춰 기획한 이벤트로 행사 기간 신규 가입 시 멤버십 1년 무료 연장 혜택을 준다. 이 기간에 가입하면 2년간 4900원으로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네이버는 5월 말까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신규 고객에게 ‘3개월 무료’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편다. 이 멤버십은 쇼핑 때마다 네이버페이 플러스 표시가 붙은 상품에 한해 구매 금액 최대 5%를 적립해 주고 쿠팡처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서비스(티빙)도 선택해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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