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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편의점 다음달 식품부터 생필품까지 가격 오른다
“제조사 납품 가격 올리면 대형마트·편의점도 올릴 수밖에 없어”
초콜릿·조미김·간장·음료에서 건전지·면도기·생리대까지 가격 상승
노태하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5-26 09:33:34
▲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동원 양반김. 연합뉴스
 
다음달부터 대형마트·편의점이 제조사의 원가 상승에 따른 납품가 인상의 영향으로 각종 식품류와 건전지·면도기 등 생필품의 소비자 가격을 올린다.
 
26일 대형마트 3사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롯데웰푸드 ABC초콜릿(187g)4780원에서 5280원으로 가격이 10.5% 상승하고 가나마일드(70g)1920원에서 2240원으로, 빈츠(204g)4480원에서 4780원으로 각각 16.7%·6.7% 각각 가격이 오른다.
 
이 같은 제품 가격 인상은 초콜릿 주원료인 코코아(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것) 시세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함께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원F&B 조미김 가격도 오른다. 동원 참기름김(4g 16)5990원에서 6490원으로 가격이 8.0% 인상했고 대천김 구이김밥용김(22g 3)7990원에서 9990원으로 25% 각각 상승한다.
 
샘표 양조간장 30종 가격의 경우 다음달 중순에 평균 9.0% 오른다. 양조간장701(1.7) 제품 소비자 가격은 17010원에서 18610원으로 인상된다.
 
롯데칠성음료도 탄산음료 등의 가격을 58% 올리는 방안에 대해 대형마트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델몬트 콜드쥬스 오렌지와 포도 각 250제품 가격이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7% 오른다. 유동골뱅이 230g 제품은 8900원에서 9900원으로 11.2% 오른다.
 
질레트 마하3면도기 가격은 13100원에서 14500원으로 10.7% 오르고 센서3 일회용 면도기도 2400원에서 2700원으로 12.5% 인상된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듀라셀 건전지 17종 가격도 일제히 오른다. 디럭스 AA 2개는 4300원에서 4700원으로 9.3% 오르고 디럭스 AAA 4개 가격은 7800원에서 9.0% 오른 8500원이 된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지난달 납품가격이 오른 생리대와 섬유유연제·볼펜·라이터 등의 가격도 올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 인상 자제 요청에 협조하려고 노력하지만 제조사가 납품 가격을 올리면 판매처인 대형마트·편의점도 올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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