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테크협회 2차 세미나 “무인화·사이버… 미래전 대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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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戰 대비 DX 위한 첨단전력 소요 발전 방안’

27일 밀리테크협회·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 주최, 스카이데일리 후원
21세기형 ‘게임 체인저’ 는 국방혁신 4.0 궤를 같이하는 사이버·미래전 무기체계
K-방산 견인하는 군·학·연·정·국회·언론 플랫폼으로 밀리테크4.0 혁신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6-27 15:17:55

▲ 27일 사단법인 밀리테크협회·사단법인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가 주최하고 국방부와 방사청
·스카이데일리가 후원한 '미래 국방환경 변화와 AI 과학기술 강군 육성' 관련 '디지털전환(DX) 미래전 대비 첨단전력 소요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2024년 2차 세미나에서 참여자들이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장혜원 기자 ©스카이데일리

육·해·공을 넘어 사이버·영역까지 확산하는 미래전의 대비를 위한 민·관·군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업 방안이 본격 논의됐다.

㈔밀리테크협회는 2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1층 이병형홀에서 제2차 미래전(戰) 대비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밀리테크협회와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가 주최하고 국방부와 방사청·스카이데일리가 후원한 세미나에는 200여 명의 군사전문가들이 모여 미래戰 대비 DX를 위한 첨단전력 소요 발전 방안이란 주제로 민관군 플랫폼 구축을 논의했다.

박정이 밀리테크협회 회장(예비역 육군대장)은 환영사에서 “미래전의 공간은 지상·해양·공중 중심의 전통적인 전장(戰場)에서 사이버와 우주로 공간이 확장되고 있다”면서 “‘네트워크 중심의 5차원 공간’에서의 핵심은 무인화와 사이버전(戰)이다”고 강조했다.

박정이 회장은 “제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로 AI 로봇 전쟁이 시작되고 이미 시작된 사이버전 및 우주전쟁도 멀지 않았으며 전투 없이 전쟁의 승패가 판가름 나며 21세기형 ‘게임 체인저’ 신무기와 디지털전환 (DX) 미래전 대비 첨단전력 소요 발전 방안 기의 등장을 예고하고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박정이 밀리테크협회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장혜원 기자 ©스카이데일리

원준희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장은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는 밀리테크협회의 설립 목적 및 방향과 맥을 같이 하고 있으며 방위 산업화로 K방산 견인 중심기관이 되기 위해 설립됐으며 대한민국의 방위산업 중소벤처기업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첨단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 혁신을 통해 산업구조의 변화·기술 발전을 끌어낼 것이다”고 다짐했다.

김관진 국방혁신위 부위원장은 “신냉전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 등으로 엄중한 국가 안보 상황에 직면해 있는 우리에게도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디지털화의 국방혁신4.0은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니라 국민 생존과 번영의 필수 조건이다”면서 “산·학·연·정·국회·언론이 한자리에 모여 국방혁신4.0의 첨단전력 소요 발전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 데는 다시 한번 마음 든든함으로 지속 발전시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종득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미래전쟁 양상 역시 인공지능 등 첨단 과학기술 발전으로 급격하게 변화될 것”이라며 “국방 분야에 밀리테크협회가 추진하는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유용원 국힘 의원도 “미래 디지털전을 대비하고자 하는 여러분에게 집단지성의 장이자,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조정진 스카이데일리 대표이사는 “K방산이 국가 효자산업이 된 데는 예비역 장군을 포함한 원로들의 축적된 경험과 정보와 인맥이 있었다”면서 “밀리테크협회를 통해 애국의 길이 다시 열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주광섭 국방부 국방혁신담당관이 국방혁신 4.0과 AI기반 핵심 첨단전력 확보를 위한 작전수행능력강화를 중심으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사이버전’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이날 기조 강연은 주광섭 국방부 국방혁신담당관의 ‘국방혁신 4.0 군사력 건설 방향’·채종옥 방사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 합동지휘통제체계 사업팀장의 ‘사이버전(戰) 대응 발전 방향’으로 이루어졌다. 주제 발표는 ‘디지털 전쟁 대비 첨단전력 소요발전 방안’·‘최근 전쟁 분석과 사이버전 수행 강화 방안’으로 각각 김영인 중앙대 국방AI교육대학 교수·박동휘 육군3사관학교 군사사학과 부교수가 했다.

토론은 박정이 회장이 좌장을 맡아 노준 육군준장·김인현 투이컨설팅 대표이사·김한성 전 국방부 사이버사령관·최낙중 합참 C4I 관찰관이 참여했다. 그 외에도 류한태 육군 교육사 AI 소요 과장, 이정우 신속획득기술연구원 박사, 박혜숙 ETRI 국방안전융합본부장이 종합 토론에 참여해 미래전과 사이버전 관련 다양한 논의를 했다.

▲ 전쟁기념관 1층 이병형홀에서 열린 세미나는 방산 혁신 기업들의 드론 및 무기체계가 전시되어 관람객의 주목을 끌었다. 박정이(오른쪽에서 두 번째) 밀리테크협회 회장과 조정진(오른쪽) 스카이데일리 대표이사가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이날 세미나는 방산 혁신 기술 기업의 전시 발표도 함께 이루어졌는데 △AI 솔루션 △AI로봇·드론 △안티 드론 △레이저 광학 분야 △AI 교육훈련체계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 행사 전 K진심 레스토랑에서 열린 자문위원 위촉식에서 조정진 스카이데일리 대표이사가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후 인사를 하고 있다. 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밀리테크협회는 세미나에 앞서 자문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위촉식에는 조영길 전 국방부 장관·박철언 전 정무장관·최차규 전 공군 참모총장·안병석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과 정광작 한국자유총연맹 안보위원장(예비역 육군준장), 엄기영 전 MBC 사장, 조정진 스카이데일리 대표이사(북한학 박사) 등이 고문과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장혜원 기자 hyja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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