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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가 다가오자 경상북도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온정의 마음을 전하는 기업과 단체장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는 지난달 18일 LG이노텍USR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가 장애 아동을 위한 전자칠판을 후원했다.
이번 전자칠판 후원은 복지관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제출한 물품지원사업 제안서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LG이노텍USR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USR)은 2012년 선포식을 시작으로 장애인 복지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계층을 위한 후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복지관은 LG이노텍USR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의 협력으로 후원받은 전자칠판을 통해 복지관의 어린이 자립교실·언어치료 그룹 프로그램·부모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21일에는 연2회 장애인 체질과 증상에 맞춘 건강지원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봉사해 주고 있는 구미수지봉사단이 다녀갔다. 이 프로그램은 건강회복과 정서적 안정감을 안겨줘 참여를 희망하는 인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날 박미진 에코썸코리아 대표가 장애인복지발전기금 30만 원을 후원했다. 사회적 기업 에코썸코리아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장애인복지발전기금을 후원해 주고 있다.
22일에는 김순옥 구미천사요양병원장례식장 대표가 후원금 50만 원을 전달하면서 “연말을 다가오면서 어려움을 겪는 분이 소외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 방문했다”고 밝혔다.
26일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식당을 방문한 박교상 구미시의회의장은 연말 배식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연말을 맞아 복지관을 이용하는 분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휴진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지역 내 다양한 단체·기업과 협력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지역장애인들을 위한 재활치료·직업훈련·문화 프로그램·가족 상담 등과 함께 더욱 실질적 지원책을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식당에는 일일 300여 명의 지역장애인과 주민을 위한 식사가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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