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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백두산의 위용… 고요한 천지‧장대한 장백폭포
이찬호 사진작가 겨울 백두산을 가다
스카이데일리 기자페이지 + 입력 2024-12-01 13:27:06
 
▲ 남북한이 하나는 하나인가 보다. 남녘 땅 전역에 117년 만에 첫눈이 11월 최고의 적설량이 된 11월27일 한반도 북녘 땅끝인 북한 양강도 삼지연시와 중국 지린성(吉林省) 경계에 있는 우리 민족의 조종산(祖宗山)이자 영산(靈山)인 백두산(2744m·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도 흰눈이 덮였다. 산머리가 1년 중 8개월이 눈으로 덮여 있는데다가 흰색 부석(浮石)들이 얹혀져 있어서 ‘흰머리산’이라는 뜻으로 백두산(白頭山)이라 불리게 되었다. 장백폭포까지 5분이면 갈 수 있는 스노우모빌(설상차·雪上車)을 타기 위해 관광객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조선중앙TV는 11월26일 일부 지역에 10㎝ 이상의 첫눈이 내렸고, 27일 백두산 밀영은 영화 22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백두산=이찬호 사진작가
 
 
▲ 백두산 천지는 수면의 해발 높이가 2189.1m, 수면 면적은 9.82㎢(평방키로미터), 남북 길이는 4400m, 동서 너비는 3370m다. 가장 깊은 곳은 373m이고 둘레는 13.1㎞다. 세계 최대 화산구호로 2000년 ‘해발이 가장 높은 화산호’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하지만 사방이 눈에 덮힌 천지는 강원도 양구군 펀치볼마을을 닮은 평범한 분지처럼 보인다. 백두산=이찬호 사진작가
  
 
 
▲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다는 백두산 기슭의 장백폭포(長白瀑布)가 거대한 고드름 사이로 특유의 위용을 드려내고 있다. 천지(天池) 물이 북쪽 천할봉과 용문봉 사이 달문(闥門)을 통해 빠져나와 1250m 흐르다 68m 절벽을 낙하하는 게 마치 용이 날아가는 모습과 같다하여 비룡(飛龍)폭포로도 불린다. 폭포 주위엔 늘 무지개가 만발하고, 힘찬 물줄기는 200m 밖에서도 웅장하게 들린다. 백두산=이찬호 사진작가
 
 
▲ 중국을 통해 백두산에 오르는 길에 거대한 눈사람이 조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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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 정상에서 지평선을 향해 스노우모빌(설상차·雪上車)이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 장백폭포를 품은 백두산 계곡으로 햇살이 내리쬐고 있다.
 
 
▲ 천지에서 흘러내린 물은 장백폭포를 거쳐 두만강과 압록강은 물론 중국 송화강으로 흘러든다. 백두산=이찬호 사진작가
 
▲ 이찬호 사진작가가 백두산 천지를 뒤로 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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