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주주로부터 98%가 넘는 찬성률을 받으면서 3연임에 성공했다. ‘오너 3세’인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도 재선임 돼 2년 더 오익근 대표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대신증권은 21일 서울 송파구 대신위례센터에서 제63회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오 대표는 대신증권 주주로부터 98.60%(출석주식 수)의 찬성률을 받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2년으로 2026년 3월까지 대표직을 수행한다.
1963년생인 오 대표는 1987년에 대신증권에 입사하고 40년 가까이 대신파이낸셜그룹에서 근무한 ‘대신맨’으로 꼽힌다. 대신저축은행 대표이사·대신증권 부사장(경영지원총괄·IB사업단장) 등 증권과 저축은행을 오간 뒤 2020년 3월부터 대신증권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오 대표가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2022년·2023년 대신증권은 각각 1300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나머지 사내외이사 후보들도 선임 문턱을 넘어섰다. 양홍석 부회장은 83.84%의 찬성률로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통과했다. 원윤희 서울시립대 교수·김창수 중앙대 교수·김성호 행복세상 이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건도 80%대 찬성률로 가결됐다.
이날 상장협의회 표준정관에 맞춘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내부통제 및 이사의 책임을 강화해 사고를 예방하고 종류 주식 발행 및 조건을 규정하는 내용이다. 배당안 또한 원안대로 통과해 보통주 1주당 1200원·우선주 1250원·2우선주 1200원을 배당한다.
오익근 대표는 “지속적 성장을 바탕으로 26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회사가 됐다"며 “주주님들 또한 대신증권의 동반자로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지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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