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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장기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선선한 날씨에 음식 보관을 방심하는 경우 식중독 노출이 높아진데다 명절에는 각종 요리 재료를 구매하기 때문이다.
29일 식약처에 따르면 마트 등에서 식재료를 구매할 땐 밀가루나 식용유처럼 △냉장·냉동보관이 필요 없는 식품은 △과일·채소 등 농산물 △햄·어묵·고기완자 등 냉장·냉동이 필요한 가공식품 △육류·어패류 순으로 1시간 이내에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외관과 포장 상태, 소비기한, 보관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해 구매한 후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서늘한 상태로 운반하고 조리 직전까지 차갑게 보관해야 한다.
귀성·귀경길이나 고향에서 음식점을 이용할 경우 위생상태가 우수하다고 인정된 위생등급 지정업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야외에서 주문·배달 음식을 먹을 때에는 남기지 않도록 먹을 만큼만 주문하고 배달 용기 또는 포장 등이 오염되거나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해외여행을 하는 경우 여행지에 따라 위생·검역 등의 사유로 반입이 불가능한 식품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반입이 가능하여도 쉽게 변질되는 식품은 가져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행지에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가열 없이 섭취하는 샐러드, 생과일 주스 등은 섭취에 주의하고 가급적 가열하여 완전히 익힌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식중독을 예방하는 것은 깨끗이 손 씻기 조리도구 소독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게 기본이다.
① 손씻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깨끗이 손을 씻어야 한다.
② 보관온도 지키기: 냉장식품은 5℃ 이하, 냉동식품은 –18℃ 이하로 보관해야 한다.
③ 구분사용하기: 날음식과 조리음식은 구분하고, 식재료별로 칼과 도마도 구분한다.
④ 가열하기: 육류는 중심온도 75℃,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익혀야 한다.
⑤ 세척·소독하기: 식재료와 조리기구는 깨끗이 세척·소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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