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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내 귀농자금 지원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성주군에서 ‘제1회 귀농인 역량강화 한마음대회’가 2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는 26일 별고을체육공원에서 도시의 삶을 접고 지역에 뿌리내리는 귀농인들을 응원하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따뜻한 공동체와의 융화력을 키우기 위해 성주군귀농귀촌연합회가 주관했다.
김경민 성주군귀농귀촌연합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행사가 농촌의 활력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고 서로가 서로의 뿌리가 되어주는 든든한 관계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귀농·귀촌인의 땀과 노력이 군 농업·농촌의 미래를 여는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첫 한마음대회는 △우수회원 표창 수여 △체육행사 △화합행사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돼 참여자 간의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날 우수회원 표창은 윤천호 외 14명에게 수여됐으며 참여자는 1~3개 팀으로 나뉘어 게임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서로 처음 만나는 귀농인들은 신발던지기·단체 줄넘기·협동달리기·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사·교류하면서 호흡을 맞추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날 귀농인 대다수는 “성주군으로 귀농한 이유는 여러 가지 지원 혜택도 있지만, 이미 판로가 정착된 참외작물을 통해 상환능력을 발휘할 수 있겠다는 판단 때문이였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귀농인 역량강화 한마음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체계적인 귀농·귀촌 정책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성주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주군의 귀농귀촌에 대한 상담건수는 연간 2500여 건이며 이 중 대구시 거주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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