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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직원들과 가족들이 국립서울현충원 묘역관리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이 27일 제77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관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KB국민은행 임직원과 직원 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순국선열의 비석을 닦고 잡초를 뽑으며 쓰레기를 주웠다. 현충탑과 위패봉안관을 찾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뜻을 기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줄 수 있었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두 차례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묘역관리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월 호국보훈의 달에도 현충원을 방문해 봉사에 나섰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 또한 8월부터 국가보훈부, 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지원하는 ‘명품가게’ 사업을 진행 중이며,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등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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