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김해시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중앙정부로부터 최고 수준의 정책 성과로 인정받았다.
10일 김해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중앙우수제안’에서 임경수 팀장과 김연희 주무관의 ‘전국 최초! 구난시설·대피장소 길 안내 서비스 구축’ 제안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중앙우수제안은 국민과 공무원의 우수한 정책·제도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는 제도로 올해는 국민 제안 26건과 공무원 제안 24건 등 총 50건이 우수제안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한 김해시 제안은 인명구조함, 대피소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구난·대피시설의 경위도 좌표를 활용해 카카오맵 자동 길찾기 URL을 생성하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링크를 터치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시설까지 즉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재난이나 위급 상황 발생 시 가장 가까운 구난시설과 대피장소를 빠르게 안내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실효성이 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해시는 이달 중 ‘구난·대피시설 길 안내 웹페이지’를 개설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현장 행정에서 나온 작은 아이디어가 시민 안전을 지키는 정책으로 실현된 모범 사례이다”라며 “창의적인 제안이 실제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