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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데일리
최근 P2P금융을 사칭하면서 투자원금뿐 아니라 높은 수익을 보장해 준다며 투자를 유인하는 불법업체 신고가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8일 정부의 크라우드펀딩 제도 도입 등 새로운 금융기법 육성정책 등에 편승해 불법 유사수신업체 피해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초 정부는 증권형 P2P 금융업인 ‘크라우드펀딩’ 등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을 도입했다. 이에 최근 P2P금융, 크라우드펀딩, 핀테크 사업 등 새로운 금융기법이 출현했다.
하지만 최근 이를 사칭해 투자원금은 물론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투자자를 현혹해 자금을 모집하는 유사 수신업체로부터 피해를 입은 사례가 다수 신고됐다.
주로 이들은 부동산을 담보로 하는 소위 ‘매입보증제도’ 등을 미끼로 투자원금을 보장한다고 주장하거나 연 15%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고 투자자를 유인했다. 또 펀딩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정식 등록업체인것처럼 꾸미는 경우도 상당수 적발됐다.
이들 유사 수신업체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P2P금융에서 제시하는 내용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투자원금이 보장된다고 하면서 통상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는 경우 유사수신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투자에 유의해야한다.
특히 정식등록업체가 아닌 P2P금융업체는 사실상 수익모델이 없음에도 마치 새로운 금융기법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초기에는 약정한 수익을 지급한다. 하지만 결국에는 인터넷 사이트를 폐쇄하고 잠적해 투자금 회수가 쉽지않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금융 현장점검관 등을 활용해 불법 P2P금융업체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정보수집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신고·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확인된 불법금융행위는 검·경 등 수사 당국에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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